“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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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로 3배 인상하는 안을 추진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전미철강노조 조합원들과의 만남에서 현행 7.5%인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수준인 25%로 올리는 방안을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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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전미철강노조 조합원들과의 만남에서 현행 7.5%인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수준인 25%로 올리는 방안을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미국 근로자들이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들의 수입으로 인해 계속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중국의 보조금과 (보호주의) 정책은 고품질의 미국 제품이 중국의 저가 대체재 때문에 인위적으로 약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계획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철강 산업이 주력인 이른바 ‘러스트벨트’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 이상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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