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통령 결단 촉구…전공의도 압박 나서

홍서현 2024. 4.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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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의사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대 증원을 멈춰달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전공의단체는 파업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 의사들을 향해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은 더 챙기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의 첫 입장 발표에 대해 의료계는 실망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대로면 의사 배출에 차질이 생기고, 대학병원이 도산에 빠질 수 있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성근 /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다시 한번 대통령께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대통령이시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중단하고 의사 수 추계를 위한 별도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와 환자단체 등이 포함된 사회적 협의체를 구상 중인데, 의료계는 의사 비중이 더 높아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근 /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의사 수 추계 같은 경우 결정하는 위원회는 최소한 (정부와) 일대일, 그 이상의…."

전공의들은 세계젊은의사협의체 행사에 참석해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함께 참석한 한 전공의는 "의사를 늘려도 문제의 핵심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파업권도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매일 중수본 회의를 열면서도 브리핑은 일주일 넘게 열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병원에서 신규 채용한 의사와 간호사 1,400여 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진일]

#전공의 #의대증원 #의정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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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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