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로켓을 날렸다” 현지 대흥분 3호포+고의4구까지… '강정호 그것'까지 가능한가

김태우 기자 2024. 4.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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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한편, 김하성의 타격감을 겁낸 상대의 고의4구 작전까지 나오는 등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경기에 선발 5번 유격수로 출전해 1회부터 대포를 터뜨리는 등 팀의 기선 제압에 공헌한 끝에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공·수 모두에서 다소 흔들리며 걱정의 시선도 있었지만 김하성(29·샌디에이고)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많은 출루를 하며 힘을 내더니, 이번에는 장타가 터지면서 팀에 공헌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한편, 김하성의 타격감을 겁낸 상대의 고의4구 작전까지 나오는 등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경기에 선발 5번 유격수로 출전해 1회부터 대포를 터뜨리는 등 팀의 기선 제압에 공헌한 끝에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했다. 팀이 6-3으로 이겨 이번 시리즈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1에서 0.225로 조금 올랐고,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출루율은 0.333에서 0.341로 더 올랐다.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서 장타율이 0.421에서 0.451로 오른 덕에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는 0.792를 기록했다. OPS 0.800의 벽에 이제 코앞까지 다가갔다.

김하성은 올 시즌 들어 주로 선발 5번 유격수로 출전했다. 시즌 전 지난해 팀의 유격수였던 잰더 보가츠와 자리를 바꿨다. 상대적으로 공격에 장점이 있는 보가츠를 2루로 옮기고, 수비에 장점이 더 있는 김하성을 유격수로 배치해 팀의 공·수 밸런스를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상대 선발 때는 김하성을 리드오프로 출전시킬 수 있다는 구상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였다. 5번 타순이 김하성에게 아주 익숙한 포지션은 아니지만, 그만큼 김하성의 공격력을 믿는다는 해석이 가능했다.

다만 시즌 초반 공격 성적이 다소 처졌고, 대신 주로 6번을 봤던 주릭슨 프로파의 타격감이 폭발하면서 두 선수의 타순이 바뀌는 경우가 있었다. 김하성은 근래 6번 유격수로 더 많이 출전했다. 하지만 김하성의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샌디에이고는 원래대로 김하성을 5번 타순에 배치했다. 김하성의 타격 성적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었다.

실제 김하성은 근래 들어 장타와 출루가 잘 조합된 예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4월 11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3루타 1개), 4월 13일 LA 다저스전에서 1홈런, 4월 14일 LA 다저스전에서 4타수 1안타(2루타 1개)를 거쳐 4월 15일 LA 다저스전에서는 볼넷 4개로 4출루, 4월 16일 밀워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출루율이 급격하게 올랐다. 4월 10일까지 김하성의 시즌 출루율은 0.276에 불과했으나 불과 며칠 사이에 출루율을 0.333까지 끌어올린 상황이었다. 김하성의 정상적인 타격감을 확인한 만큼 굳이 6번에 둘 필요는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김하성을 5번으로 원상 복귀시키는 등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잭슨 메릴(중견수)-에구이 로사리오(3루수)-호세 아조카(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선발은 팀의 3선발이자 올스타 투수이자,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딜런 시즈였다. 우완인 시즈는 올해 출발이 좋은 편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1승1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오히려 팀의 원투펀치인 다르빗슈 유나 조 머스그로브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치를 키우고 있었다.

▲ 4월 10일까지 김하성의 시즌 출루율은 0.276에 불과했으나 불과 며칠 사이에 출루율을 0.333까지 끌어올린 상황이었다. 김하성의 정상적인 타격감을 확인한 만큼 굳이 6번에 둘 필요는 없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동안 볼넷을 5개 내주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안타는 단 두 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9까지 떨어졌다.

이날 김하성이 상대할 투수는 베테랑 좌완 웨이드 마일리로 만만치 않은 선수였다. 2011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일리는 2012년 16승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당시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에서 2위였다. 다만 이후 부진과 부상으로 자기 몫을 못해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근래 들어 경기력에 안정을 찾았고, 지난해에는 23경기에 선발로 나가 9승4패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17경기에서 108승99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한 베테랑이었다.

전날 패한 밀워키도 이날은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시즈를 겨냥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밀워키는 이날 살 프렐릭(좌익수)-윌리엄 콘트라레스(포수)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중심타선에는 윌리 아다메스(유격수)-제이크 바우어스(1루수)-리스 호스킨스(지명타자)가 포진했다. 그 뒤를 블레이크 퍼킨스(중견수)-브라이스 투랑(2루수)-잭슨 츄리오(우익수)-조이 오티즈(3루수)가 이었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유격수 최대어로 불리는 김하성과 윌리 아다메스의 대결도 관심사였다.

팽팽한 선발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시작은 샌디에이고가 너무 좋았고 그 중심에 김하성이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선두 잰더 보가츠가 우전 안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전 안타로 뒤를 받치며 마일리와 밀워키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어 주릭슨 프로파의 희생번트 때 1루수 제이크 바우어스와 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호흡이 맞지 않아 실책이 기록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투수 땅볼 때 병살로 이어지지는 않으면서 3루 주자인 잰더 보가츠가 홈을 밟았고, 1사 2,3루에서 김하성에게 찬스가 이어졌다. 그리고 김하성은 마일리의 어수선한 초반을 놓치지 않았다. 초구 높은 쪽 커터를 바라본 김하성은 1B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2구째 커터가 몸쪽으로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앞에서 받아쳐 좌측 폴을 맞히는 기선 제압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실 볼이었는데 김하성이 커터가 더 꺾이기 전 앞에서 이를 맞혀냈고, 공이 파울 지역으로 벗어나지 않은 덕에 기분 좋은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 홈런 타구의 속도는 101.5마일(163.3㎞)이었고, 발사각 25도에 379피트(115.5m)를 날아갔다. 발사각이 그렇게 높지 않은 까닭에 타구가 금세 외야까지 날아간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실제 현지 중계진도 이 홈런에 대해 “김하성이 로켓을 날렸다”면서 흥분했다. 경기 초반부터 샌디에이고가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김하성의 홈런은 시즌 세 번째. 김하성은 4월 1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고, 4월 13일 LA 다저스전에서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 홈런으로 기분 전환을 했던 바 있는데 이날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다. 더그아웃의 동료들도 김하성을 환하게 반기며 경기 초반 분위기가 밝아졌다.

▲ 홈런 타구의 속도는 101.5마일(163.3㎞)이었고, 발사각 25도에 379피트(115.5m)를 날아갔다. 발사각이 그렇게 높지 않은 까닭에 타구가 금세 외야까지 날아간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실제 현지 중계진도 이 홈런에 대해 “김하성이 로켓을 날렸다”면서 흥분했다.
▲ 초구 높은 쪽 커터를 바라본 김하성은 1B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2구째 커터가 몸쪽으로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앞에서 받아쳐 좌측 폴을 맞히는 기선 제압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1회 이어진 기회에서 더 점수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밀워키는 1회 2사 후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과 제이크 바우어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시즈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시즈가 2회를 잘 막아낸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3회 선두 매니 마차도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김하성이 희생번트를 댔다. 벤치 지시였는지, 개인 판단이었는지는 당시까지만 해도 알 수 없었지만 체인지업에 번트를 잘 대 결국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김하성의 희생은 빛이 바랬다.

시즈가 3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다시 위기에서 탈출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도 4회 1사 후 호세 아조카의 안타로 만든 기회가 잰더 보가츠의 병살타로 날아가며 양팀 모두 쉽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4-1로 앞선 5회 선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친 것에 이어 주릭슨 프로파가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매니 마차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밀워키는 아브너 우리베에게 김하성의 고의4구로 거르게 했다. 아직 경기 중반이고 1사 1,3루라는 점에서 무조건 고의4구 승부가 옳은 것은 아니었다. 1루가 비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밀워키는 이날 홈런을 친 김하성의 타격감을 두려워한 나머지 결국 고의4구를 지시해 걸렀다. 김하성의 시즌 세 번째 고의4구였다.

다만 밀워키의 선택이 적중하면서 샌디에이고도 도망가지는 못했다. 루이스 캄푸사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바뀐 투수 호비 밀너가 잭슨 메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김하성이 2루에서 아웃처리되고 이닝이 끝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가 5회 볼넷 두 개를 내주며 만든 위기를 무실점으로 잘 넘겼고, 6회 역시 2사 1루 위기에서 블레이크 파킨스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포효하며 6회까지 4-1로 앞서 나갔다.

기다리던 추가 득점은 7회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선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전 안타를 날린 것에 이어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여기서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을 골랐고, 매니 마차도가 투수 앞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하성이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타격했지만 아쉽게도 2루수 뜬공에 그친 가운데 루이스 캄푸사노가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우전 적시타를 쳐 5-1을 만들었다. 이어 잭슨 메릴의 땅볼 때 1점을 더 벌어 6-1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7회와 9회 1점씩을 더 따라붙기는 했지만 샌디에이고 불펜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3점 리드를 지키고 6-3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동안 볼넷을 5개 내주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안타는 단 두 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9까지 떨어졌다. 두 번째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이 고전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완디 페랄타가 밀워키 추격을 틀어막으며 힘을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페랄타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0.93까지 떨어뜨렸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1회 결정적인 3점 홈런으로 힘을 낸 가운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주릭슨 프로파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고 잰더 보가츠, 루이스 캄푸사노, 에구이 로사리오, 호세 아조카도 안타 하나씩을 보탰다. 이날 선발 출전 선수 중 안타를 못 친 선수는 잭슨 메릴이 유일했을 정도로 팀 타선이 고르게 활약했다.

▲ 이날로 김하성은 20경기에서 타율 0.225, 출루율 0.341, 장타율 0.451, OPS(출루율+장타율) 0.792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사실 2022년(.251)이나 2023년(.260)보다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출루율이 어느덧 0.341까지 올라왔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높은 장타율인 0.451을 기록하면서 OPS가 크게 뛰어올랐다.
▲ 김하성은 이 페이스라면 부상이 없는 이상 규정타석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수비 부담이 더 큰 중앙 내야수로 OPS+ 120 이상을 기록한다면 강정호와 버금가는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하성의 현재 홈런 페이스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20개 이상으로 2016년 강정호의 21개를 넘어설 수 있다.

이날로 김하성은 20경기에서 타율 0.225, 출루율 0.341, 장타율 0.451, OPS(출루율+장타율) 0.792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사실 2022년(.251)이나 2023년(.260)보다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출루율이 어느덧 0.341까지 올라왔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높은 장타율인 0.451을 기록하면서 OPS가 크게 뛰어올랐다. 김하성의 종전 최고 장타율은 지난해 기록한 0.398로 아직 0.400의 벽을 넘어선 적은 없다.

그런데 OPS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0.749를 넘어 이제는 0.800의 벽을 바라보고 있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기는 하지만 개인 경력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다. 유격수로 나서면서 OPS 0.800 이상을 기록하면 말 그대로 그게 특급의 기준이다. 어떻게 보면 지난해보다 더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 김하성의 조정 OPS는 122까지 올라왔다. 비교군 대비 리그 평균보다 얼마나 좋냐는 수치인데, 122는 평균보다 22%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하성의 2021년 조정 OPS는 73, 2022년 조정 OPS는 105, 2023년 조정 OPS는 109였다. 109도 중앙 내야수로 나쁜 수치가 아닌데 올해는 120 이상을 기대할 만하다.

중앙 내야수로 OPS+ 120 이상을 기록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고, 사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전례가 별로 없다. 한 명이 있다면 강정호다. 2015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강정호는 2015년 126경기에서 OPS+ 123을 기록했다. 당시 강정호의 OPS는 0.816이었다. 15개의 홈런을 기록한 덕이었다. 2016년에는 더 좋았다. 103경기에서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 OPS 0.867이라는 어마어마한 장타력을 선보였다. 당시 강정호의 조정 OPS는 129로 아시아 내야수로서는 역대급이었다. 다만 강정호는 당시 3루수로 나섰고, 규정타석에는 많이 모자랐다.

김하성은 이 페이스라면 부상이 없는 이상 규정타석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수비 부담이 더 큰 중앙 내야수로 OPS+ 120 이상을 기록한다면 강정호와 버금가는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하성이 매년 시즌 초반보다는 중반 이후 좋은 활약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개인 최고 공격 생산력을 기대할 만하다. 김하성의 현재 홈런 페이스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20개 이상으로 2016년 강정호의 21개를 넘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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