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544만원 버는 당신, 대한민국서 보통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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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경제활동가구는 월평균 550만 원을 벌고 이 중 절반을 소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6억 원대로 집계됐는데, 자산의 8할이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연신 기자, 경제활동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얼마로 집계됐나요?
[기자]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 20~64세 경제 활동자들이 속한 가구의 지난해 기준, 월평균 소득은 54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0.3% 늘어난 수준인데요.
소득이 늘면서 소비와 저축, 투자를 모두 늘렸습니다.
이들은 소득의 절반을 소비에 지출했고 소득의 10%는 빚을 갚는 데, 20%가량은 저축과 투자에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식비와 교통·통신비, 월세 등이 50% 넘게 차지했습니다.
부채 상환액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월세자금 대출이 53.7%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습니다.
다만, 고금리 속에서도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자산도 꽤 늘었죠?
[기자]
지난해 기준 가구 내 평균 보유 자산은 6억 29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5% 가까이 늘었는데요.
자산 내 비중은 부동산이 80% 금융자산이 13.6%, 그 외 기타 자산으로 구성됐는데요.
집값이 떨어지고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부동산 비중은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는데, 자산으로만 보면 4억 8천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자산은 8천만 원대로, 예적금과 청약 등 안정적 금융자산에 가장 많은 비중을 뒀는데요.
고금리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경제활동가구의 부채 보유율은 64.8%로 집계돼 지난 3년 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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