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주용진 2024. 4. 17.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연준發 고금리에 고환율까지…당국, 연이틀 구두개입 안간힘

가뜩이나 불안한 물가에 중동 사태까지 겹쳐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전환(피벗) 예상 시점이 갈수록 늦춰지고 있다. 더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마저 피벗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러야 4분기에나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점차 늘고 있다. 유가 등 물가 동향에 따라서는 아예 연내 인하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125400002

원/달러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7.7원 내린 1,386.8원에 마감했다. 2024.4.17 utzza@yna.co.kr

■ "한미일, 대북제재 감시할 새 다자 전문가 패널 '대안' 추진"

한미일이 이달말 활동을 종료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의 업무를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다자 전문가 패널의 구성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 거부권 행사로 대북제재위 패널의 임기 연장이 무산, 대북 감시활동이 중단위기에 놓임에 따라 대안을 모색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이날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한미일 3국이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할 새로운 다자 전문가 패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패널은 유엔 외부에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119900009

■ 국회의장 경쟁 가열…조정식-추미애 2파전에 '5선 의장론'도 대두

4·10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22대 국회 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돼왔다. 17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일단은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조정식 사무총장(61)과 추미애(66) 전 법무부 장관의 '2파전' 구도가 만들어진 양상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075900001

■ '6곳서 거부' 김해 60대 심장환자 부산서 숨져…"의료공백 영향"

경남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다가 5시간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두 달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9분께 경남 김해 대동면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122000051

■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인권수호 염원" 추모

전두환 정권 시절 경찰의 고문으로 숨져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씨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박종철기념사업회와 유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정씨는 박 열사의 아버지이자 남편인 박정기씨가 2018년 먼저 세상을 등진 후 부산의 자택에서 홀로 지내다 건강이 악화해 2019년 서울로 올라와 요양병원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열사의 형인 종부(66)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머니가 특별한 유언 없이 빙긋이 웃으시며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다"며 "아들 옆으로 간다고 생각하셔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104252004

■ 수원지검 "청내 음주 불가능"…이화영의 '술판' 진술 재차 반박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수감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이른바 '술판 진술 조작' 주장에 대해 검찰이 설명자료를 내고 재차 반박했다. 17일 수원지검은 A4 3장 분량의 입장문을 내고 "이화영이 수원지검에서 쌍방울 관계자들이 가져온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이화영의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 조사를 받은 김성태·방용철 등 쌍방울 관계자, 음식 주문 및 출정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어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112300061

■ 제재 칼 뽑은 서방, 대이란 공동전선…이 군사보복 차단 시도

중동의 최대 앙숙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이른바 제5차 중동전쟁에 터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나란히 이란을 겨냥해 제재의 '칼'을 꺼내 들 태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300여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한 뒤 이스라엘의 반격에 따른 확전을 막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신규 제재는 이란의 미사일과 정예군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071100009

■ 황석영 "부커상 받나 싶어 두근두근…노벨상도 받았으면"

"주위에서 욕망을 저어하지 말라고 해 이번엔 '내가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꿨어요. (중략) 그다음에 '할매'란 소설을 써서 노벨상도 받았으면 좋겠어요." 만 81세에 세계적인 해외 문학상 최종후보에 오른 황석영 작가는 "받으려나 싶어 두근두근하고 이상하다"며 엷은 미소를 띠고 말했다. 그의 문학 인생 하반기가 시작된 게 1998년이니, 이후 20여년간 활동하며 10여 차례 국제문학상 후보에 올랐지만 여느 때와는 다른 소회였다. 소설 '철도원 삼대'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황 작가는 17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0여년 문학 인생의 감회와 은퇴 계획까지 소상히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101500005

■ "'17%' 양육비 회수율, 학자금 대출처럼 국세청 위탁징수해야"

내년 도입될 양육비 선지급제의 회수율을 높이려면 '학자금 상환 대출금 제도'처럼 채무자의 재산과 소득 조사를 국세청에 위탁해 징수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양육비 선지급제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방식이다. 대상 미성년자는 한해 약 1만9천명으로 추정된다. 1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의뢰받아 작성한 '양육비 이행체계 개편 방안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085151530

■ 22대 국회 예비초선들 모임 시동…소장파 '자정' 역할 할까

22대 국회가 다음 달 말 임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여야 각 당의 예비 초선들이 의원 모임 결성을 준비하고 있어 그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험지' 수도권에서 살아돌아온 30대 김재섭(서울 도봉갑),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이 초·재선 의원 모임 구성을 추진 중이다. 김용태 당선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재섭 당선인과 함께 모임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고 이제 사람을 모으고 있다"며 "순수한 공부 모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7127900001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