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인터뷰] "강남, 재건축·세금 역차별에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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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때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서명옥 국민의힘 당선인이 17일 "지역구 주민들이 강남이라는 이유로 재건축과 각종 세금 문제에서 장기간 과도한 짐을 짊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분들의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서 당선인은 압구정에서만 34년을 산 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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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토박이가 해결 나설것"
22대 총선 때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서명옥 국민의힘 당선인이 17일 "지역구 주민들이 강남이라는 이유로 재건축과 각종 세금 문제에서 장기간 과도한 짐을 짊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분들의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서 당선인은 압구정에서만 34년을 산 토박이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2008년 강남구 보건소장으로 취임해 약 10년간 재임했다. 이후 2023년부터는 기증받은 인체조직의 공공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장으로 근무한 공공의료 전문가다.
서 당선인은 "강남지역이 최고 부촌이란 이미지가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강남이니까'라는 이유로 15년 넘게 희생해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노후화로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부동산 경기 자극을 우려한 정부가 이를 차일피일 미뤘고, 각종 종합부동산세·재산세·건강보험료 폭증으로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과도해졌다는 것이다. 서 당선인은 "강남갑 지역엔 이미 은퇴한 노령층 인구가 많고, 이중 상당수가 현금 흐름 없이 오래전 사둔 아파트 한 채만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강남 주민들에게 주어진 과도한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이후 10년간 5000만원에 묶여 있는 증여세 자녀면세 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상속세 그리고 종부세 등을 손 보는 입법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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