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6조? 베일에 싸인 스마일게이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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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사진)와 배우자 이 모씨 간 이혼소송의 핵심 절차로 꼽히는 재산 감정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권 CVO의 재산이 4조~6조원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소송 과정에서 그동안 비상장을 유지한 채 베일에 싸여 있던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기업가치가 처음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이씨는 소송 제기 직전 "권 CVO의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등 재산 3분의 1 이상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가처분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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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권혁빈 이혼소송중
17일 재산 감정 절차 진행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사진)와 배우자 이 모씨 간 이혼소송의 핵심 절차로 꼽히는 재산 감정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권 CVO의 재산이 4조~6조원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소송 과정에서 그동안 비상장을 유지한 채 베일에 싸여 있던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기업가치가 처음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는 17일 오후 권 CVO 부부의 이혼소송을 위한 재산 감정기일을 진행했다. 대주회계법인이 재산 감정을 담당할 외부 감정인으로 선정됐다. 가정소송인 만큼 감정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결과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감정을 토대로 나오는 결과는 추후 이들 부부가 실제로 이혼하면 재산 분할을 위한 근거로 활용된다.
가정법원은 지난해 11월 피고 권 CVO에 대한 전화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양측에 대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달 7일 조사를 종결하고 이날을 감정기일로 지정했다. 권 CVO의 아내 이씨는 2022년 11월 이혼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의 절반을 달라고 요구했다. 권 CVO의 재산 중 대부분이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소송 제기 직전 "권 CVO의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등 재산 3분의 1 이상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가처분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창업자인 권 CVO가 100% 지분을 보유한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중심으로 8개 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기업가치 산정과 관련해 100% 자회사로 그룹의 핵심 수익원인 스마일게이트RPG의 가치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그룹 최대 흥행작 중 하나로 꼽히는 로스크아크를 제작·운영한다. 지난해 매출액 5237억원을 기록했다.
[박민기 기자 /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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