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목요일(18일), 최고기온 27℃…미세먼지 물러나

아침 최저기온 7∼13℃
강원 영동‧영남권은 미세먼지 ‘나쁨'

16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을 찾은 시민들이 튤립을 보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거창군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황사 영향으로 짙었던 미세먼지도 물러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 낮 최고기온은 18∼27℃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 이상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일부 지역은 비소식도 예보됐다. 강원 산지는 한때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경북 북동 산지에도 오후에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6~17일 황사의 영향으로 기승을 부렸던 짙은 미세먼지는 해소될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강원 영동을 비롯해 영남권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와 충북은 오전 한때 ‘나쁨’까지 치솟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ｍ, 서해 0.5∼1.0ｍ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