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모레까지 황사에 '점령'…주말 비 와야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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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8일까지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인 20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는 황사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17일 기상청과 환경부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돼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다만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낮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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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18일까지 한반도 잔류
미세먼지 19일까지 나쁨 수준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8일까지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19일까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주말인 20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는 황사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17일 기상청과 환경부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돼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강원 영동과 울산, 경북은 '매우나쁨',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 부산, 대구, 경남은 '나쁨'이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도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 342㎍/㎥ △경북 313㎍/㎥ △부산 280㎍/㎥ △강원 249㎍/㎥ △대구 245㎍/㎥ △충북 244㎍/㎥ △광주 240㎍/㎥ △대전 233㎍/㎥ △경남 221㎍/㎥ △전남 217㎍/㎥ △경기 204㎍/㎥ △서울 199㎍/㎥ △전북 198㎍/㎥ △제주 187㎍/㎥ △세종 186㎍/㎥ △충남 178㎍/㎥ 등으로 나타났다.
한반도는 18일까지 황사 영향을 받겠다. 18일까지 한반도에 잔류하는 황사로 동해안과 남해안 중심으로 대기질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19일까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다만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낮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20일은 전라권과 제주에 오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1일은 강원 영동과 경상권에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사로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할 필요가 있다"며 "귀가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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