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사’ 다니엘 “돼지 맞으시죠? 물어서 ‘저희 사람인데요’라고 대답”

손봉석 기자 2024. 4.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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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삼오사’ 영상 캡처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남산 데이트를 소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는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이 남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벚꽃을 즐기기 위해 남산을 찾았다. 이들은 데이트 코스를 따라 남산 정상을 향해 걸었고,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다니엘은 “그저께 장인 어르신, 장모님, 처남, 와이프랑 같이 식사하러 갔다”며 “고기를 구워 먹으러 갔는데 웨이터가 ‘돼지 맞으시죠?’라고 물어보셔서 ‘저희 사람인데요’라고 대답했다. 장모님이 좋아하시더라”라는 일화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과 알베르토는 서울시 홍보대사라며 사진을 찍었고, 럭키는 자신이 명예시민이라고 밝혔다. 럭키는 명예시민이 되고 싶다는 다니엘에게 “되고 싶어서 되는 거 아니다. 열심히 살아야지. 아침부터 독일밥 먹지 말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알베르토는 “20년 동안 닭곰탕 먹어야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남산 정상에 오른 세 사람은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남산에서 내려와 남산 돈까스와 김치찌개 등을 먹으며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럭키는 “아무리 오래 살아도 아직 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이게 한국의 매력”이라고 전했고, 다니엘은 “여러분도 즐거운 봄을 보내시고 여라 가지 데이트 코스를 우리가 소개할 테니 계속 봐주시고 따라가 주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는 럭키,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가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펼치는 콘텐츠를 비롯 일상, 여행 등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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