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 이건 포퓰리즘 아냐 外

김세령 2024. 4. 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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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방송일 :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 대담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뉴스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어떤 소식부터 볼까요?

◆ 최휘 : 오늘 아침 언론에서 주목했던 대통령실 인선 관련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ytn, 티비보선 등 일부 언론을 통해 이런 소식이 나왔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해 이 자리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선임하는, 파격 인선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실이 "검토된 바 없다"며 공식 입장을 통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제안이 온 적 없다,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여야 반응도 보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하면 안 된다"면서 또 오늘 같은 헤프닝은 메시지 관리의 부실함을 보인거라며 아쉽단 뜻도 밝혔습니다. 야당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인선 관련 보도가 언론에 나온 걸 두고, 두 가지 견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나 여권 핵심 인사들이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흘러나왔을 수 있다는 것과 두 번째는 하마평을 언론에 슬쩍 흘리고 정치권 반응, 여론을 살피려는 의도가 있었을 수 있다" 라며 이 두 가지를 다 봐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그러니까 여당 인선 관련해선 하마평만 무성할 뿐 난항을 격고 있는 상황이고요. 대통령실에 따르면 차기 총리, 비서실장 인선이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린 거란 전망 전해집니다. 여소야대 국면이잖아요. 인재풀이 좁아진 데다 섣불리 인선에 나섰다간 야당의 공격, 여론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 이현웅 : 네 신중한 건 좋죠. 하지만 언제까지 미룰 순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계속해서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여야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여당의 윤재옥 원내대표, 오늘 원로와 초선 당선인과 만난다고 하는데 초선의원들과는 지금도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 최휘 : 네. 일단 어제도 모였거든요. 안철수·나경원·권영세·김기현·김은혜 등 당선자들이 참석한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도 논의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그래서인지 오늘도 모입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 상임고문들과 만나서 차기 지도부 구성과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는 데에는 어제 합의를 봤습니다. 다만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지,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 또 언제 전댕대회를 할지 등은 결론 내지 못한 상황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간담회 자리에서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 이번 총선 참패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등 여야 협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올 거란 전망이 있습니다.

◇ 이현웅 : 오프닝 때 말씀 드렸지만 잠시 후 준비된 정치인사드를 통해서는 22대 국회를 이룰 당선인들 인터뷰가 준비돼 있는데 김상욱 국민의힘 울산 남갑 당선인도 연결할 예정입니다. 오늘 초선 당선인들과의 만남에선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잠시후에 들어보고요. 이재명 대표가 총선 때 내놓았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 최휘 : 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총선 공약으로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적 있죠?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회복 지원금을 포함한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생을 살리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을 외친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대표, "이런건 포퓰리즘이 아니다. 국민들이 다수에게 필요한 정책 하는 걸 누가 포퓰리즘이라 하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발언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언급했던 "포퓰리즘은 마약"이라는 말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이게 뭐냐면 문재인 정부 때 지급됐던 '긴급재난지원금' 기억하실 겁니다. 이것과 비슷한 현금성 보조정책인데요. 이 대표의 이번 제안이 실현되면 대상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현웅 : 과거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지원급 지급과 관련해선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지 않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 흐름이 예상되는데, 앞으로 정치권에서 어떤 얘기가 구체적으로 나올지는 지켜봐야겠고요. 이스라엘 상황도 보죠? 이란의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 재반격을 하냐 마냐,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하냐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어떻습니까?

◆ 최휘 : 이스라엘은 계속 벼르고 있어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보복할 것이다, 이라는 입장은 분명히 밝혔는데, 다만 즉각대응하지 않고 일단은 시간을 끌면서 이란에 불안감을 주는 방법을 택한 걸로 보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시내각은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다음 날부터 사흘 연속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 중인데데요. 이란에 강력히 대응해야한다는 뜻은 변함없는데 다만 새롭게 나온 이야기가 그럼 '어떤 방법으로 보복을 할 거냐'인데 왜 친구한테 심한 말 했는데 친구가 아무 반응이 없고 말이 없으면 더 불안하고 무서울 때 있잖아요? 이런 심리전을 택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당국자가 "우리의 계획은 이스라엘의 대응이 무엇인지 이란이 계속 추측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고요.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어떤 강도로 군사 대응에 나설 것이냐가 문제인데. 현재로선 이스라엘이 국제사회 여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반격에 반대한다'는 입장 전했고 국제사회도 "확전은 안된다" 이스라엘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거든요. 이런 국제사회 여론을 감안해서 군사작전 수위를 조절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또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이 사실상 큰 피해를 입진 않았다고 하거든요? 99퍼센트 격추시켰다는 소식 전해졌고 또  방공망으로 피해가 경미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이 앞으로 '저강도 군사작전'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전망 나옵니다.

◇ 이현웅 : 상대를 불안하게 만드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얘기인데, 우리가도 계속해서 이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환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 환율이 장중 한때 1400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 최휘 :  네, 지금 1시 기준, 원달러 환율 1385.2원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놀라신 분 정말 많을 거에요. 1400원대를 터치한 게 역사상 세 번뿐이라는 거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해 1390원대에서 등락했습니다. 어제 환율이 급등했을 때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영향으로 상승폭 일부 반납한 모습 보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기름을 부엇다고나 할까요? 전보다 강경해진 말을 해서 고금이 상황이 더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뭐라고 했냐면 "물가상승률이 기대만큼 낮아지려면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어요. 지난달까지만 "더 큰 확신을 갖기까지 멀지 않았다(not far)"라고 말하면서 물가 목표치인 2퍼센트대를 향해 가고 있다는 전망을 이어왔거든요.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을 한껏 높여놨는데 최근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석 달 치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존과는 다른 어조로,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선 걸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2&대 물가 목표까지 가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린 것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본 거고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지금 수준인 5.25퍼센트에서 5.5퍼센트로 유지할 걸로 보고 있고 첫 금리 인하 시작은 9월에 할 것으로, 늦춰서 보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사실 올해가 시작하기 전만 하더라도 3월 금리 인하설도 있었고요. 그 이후엔  6월정도로 밀렸다가 이제는 9월 얘가 나오고 있고 올해 안에는 없을 것이다 혹은 인상논의가 있을 것이다 라는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증시 투자하시는 분들이 더 이 소식을 더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환율 영향도 있겠지만 증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폭을 조금 줄인 모습입니다. 다음 소식 만나봐야겠죠?

◆ 최휘 : 오늘이 파리 올림픽까지 100일 앞둔 날입니다. 나름 의미 있는 날인데 '시작이 아주 좋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첫판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영준 선수의 골이 터져서 승리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늘,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49분, 이영준 결승골이 나오면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퇴장 악재를 딛고 중국에 1대 0 승리를 거둔 일본과 공동 1위에 자리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첫판은 제일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첫판을 이렇게 승리로 장식한 우리나라는 출발이 아주 좋았다! 할 수 있겠고 남은 한중전, 한일전의 부담감도 어느 정도 줄엇습니다. 19일입니다. 내일 모레죠? 우리나라는 내일 모레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벌이고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릅니다.

◇ 이현웅 : 항상 마지막까지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일단 이렇게 1승 챙겨놓고 시작하면 마음이 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응원하고 경제가 힘들수록 이런 스포츠 경기에 더 몰입하곤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희망을 조금 더 나눠줬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오늘 이슈브리핑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최휘 :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seryon7320@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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