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 연일 띄우는 '친명'

김영호 기자 2024. 4.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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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나쁜 카드 아냐, 연임 제한 규정 없기에 불가능한 것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경제 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175석을 확보, 제1당 지위를 유지하면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연일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3선 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병기 의원(동작갑)은 17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당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가 연임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75석의 거대 야당을 이끌 강력한 리더십을 원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이 대표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견인해 본인 능력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5선 고지에 오른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은 지난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 연임에 대해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연임 제한 규정은 없기 때문에 당헌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원 당선인(해남·완도·진도)도 15일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총선을 통해 국민은 이재명 대표를 신임했다”며 본인이 원한다면 연임하는 게 맞다고 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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