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실 불법 촬영' 범인 나왔다...WM엔터, 사후 조치 공개

정승민 기자 2024. 4.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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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장 대기실 불법 촬영 범인이 드러난 가운데, 소속사가 사후 조치 상황을 밝혔다.

17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김환희와 소속사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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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불법 촬영 카메라 발견 후 신고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뮤지컬 공연장 대기실 불법 촬영 범인이 드러난 가운데, 소속사가 사후 조치 상황을 밝혔다.

17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김환희와 소속사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사실 인지 후 즉시 해당 현장 매니저를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며 "해당 직원이 출입했던 공연장, 직원 숙소 및 사옥 등은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 측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6층 소분장실 소파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SNS를 통해 이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는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우의 안정된 일상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 안내 전까지 출연 공연의 퇴근길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무분별한 피해자의 사진 사용 및 댓글은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하 WM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하였습니다.

또,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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