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개월 만에 2600선 깨져… 외인·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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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두 달 만에 26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6일(2576.20)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는 1100원(1.38%) 하락한 7만8900원에 마감하며 8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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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을 기록했다. 이날 0.36%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반전하며 26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6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6일(2576.20)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45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4억원, 2023억원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3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까지 더해져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속에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환율 급등 우려에 따른 구두개입 발언으로 환율은 진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는 1100원(1.38%) 하락한 7만8900원에 마감하며 8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현대차(-3.51%) POSCO홀딩스(-2.5%) 기아(-1.39%)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0.58%) LG에너지솔루션(-0.41%) SK하이닉스(-0.22%) 등은 하락했다. NAVER(0.06%)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대의 강세를 나타냈으며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전기가스, 기계,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3%) 상승한 833.03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날 1.52% 오르며 845선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5억원, 56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94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이 9% 넘게 급락했고 알테오젠이 4%대 약세를 나타냈다. 그 외에도 에코프로비엠(-2.49%) 셀트리온제약(-2.44%) HLB(-2.0%) 이오테크닉스(-1.61%) 신성델타테크(-0.77%) 등은 하락했다. 반면 HPSP(3.41%) 리노공업(1.91%)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내린 1386.8원에 마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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