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6번으로 복귀' 염경엽 감독 "김범석은 1번 대타…타격 빨리 발전할 것"

김경현 기자 2024. 4.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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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김범석의 타격 재능을 높게 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인복) 상대 전적도 괜찮고 멘탈이 많이 돌아왔다. 어제부터 좀 웃더라"면서 오지환의 상태를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이) 외야 수비위치를 컨트롤한다. 수비 때문에 웬만하면 나가야 한다"면서 "박해민만 수비 페이퍼를 갖고 있다. 수비 코치도 (위치 조정을) 해주지만 (박해민이) 페이퍼를 보면서 삼성 때부터 그걸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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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김범석의 타격 재능을 높게 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가 나선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인복) 상대 전적도 괜찮고 멘탈이 많이 돌아왔다. 어제부터 좀 웃더라"면서 오지환의 상태를 설명했다. 오지환은 지난 시즌 이인복 상대로 4타수 3안타 타율 0.750을 기록한 바 있다.

박해민은 타격 부진에도 수비 때문에 뺄 수 없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이) 외야 수비위치를 컨트롤한다. 수비 때문에 웬만하면 나가야 한다"면서 "박해민만 수비 페이퍼를 갖고 있다. 수비 코치도 (위치 조정을) 해주지만 (박해민이) 페이퍼를 보면서 삼성 때부터 그걸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김범석은 문성주의 대타로 들어와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 구본혁, 안익훈까지) 대타 카드가 3명 생겼다"면서 "대타 1번은 김범석이라고 보시면 된다. 1번이 (김)범석이고 2번은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스윙을 갖고 있고 변화구를 대처하는 자세가 좋다. 나이는 어리지만 컨택 능력을 갖고 있어서 타격은 빨리빨리 발전할 것"이라고 흡족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다만 "결론적으로는 (수비) 포지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디트릭 엔스에 대해선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결정구가 없다"면서도 "커브가 올라오는 게 나쁘지 않다. 커브는 세 번째 구종이었는데 그 공이 올라오고 있다. 커브가 올라오면 훨씬 섞어 던지기가 쉽다"고 밝혔다. 어제 엔스의 커브 구사율은 28.7%로 커터(16.0%), 체인지업(9.6%)을 합한 양보다 높은 구사율을 보였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높은 공을 잘 잡아준다는 것도 커브 구사에 영향을 끼쳤다. 염경엽 감독은 "그래서 커브를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ABS가 하이볼을 좀 많이 잡아준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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