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1위’ 온앤오프 “감정조절 안될 정도로 행복…K팝 팬분들 응원 기뻐”[직격인터뷰]

황혜진 2024. 4.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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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민균, 와이엇, 승준, 이션, 효진, 유/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온앤오프, 뉴스엔DB
사진=온앤오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온앤오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한없이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그룹 온앤오프(효진, 승준, 이션, 민균, 와이엇, 유)는 4월 16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FiL, SBS M '더 쇼' 생방송에서 신곡 'Bye My Monster'(바이 마이 몬스터)로 1위(더 쇼 초이스)를 차지했다.

1위 수상자로 호명된 온앤오프는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온앤오프를 열렬히 응원해 온 퓨즈(온앤오프 공식 팬덤명)들 역시 벅찬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리더 효진은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더쇼'에서 1위를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고 앞으로 더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다른 리더 승준은 "퓨즈를 직접 마주하고 1위를 하니 더 벅차올랐던 것 같다, 저희에게 진심을 담아 응원해 주시는 퓨즈들의 마음이 정말 크게 느껴졌다. 그 마음만큼 값진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 퓨즈뿐만 아니라 온앤오프를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뗐다.

온앤오프가 음악 프로그램 정상에 오른 건 2017년 데뷔한 이래 두 번째다. 앞서 2021년 3월 2일 방송된 '더 쇼'에서 대표곡 중 하나인 'Beautiful Beautiful'(뷰티풀 뷰티풀)로 첫 1위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었던 터라 온앤오프는 관객이 없는 무대에서 마스크를 쓴 채 1위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받은 두 번째 트로피인 만큼 이번 1위는 멤버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와이엇은 "역시 상은 퓨즈가 있는 곳에서 퓨즈와 함께 받아야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첫 1위를 했을 때도 너무 기뻤지만 실감이 잘 나지 않았었는데 어제 퓨즈 앞에서 1위 트로피를 받았을 땐 함께 수상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어 다행이라고 느꼈다"고 기쁨을 표했다.

유는 "앞에 계시는 퓨즈 분들이 거의 다 울고 계셨다. 기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다. 형들까지 울 거라고는 예상을 못 했는데 우는 멤버들을 보니까 저도 눈물이 올라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션은 "너무 짜릿했다. 퓨즈들과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았고 감정 조절이 안 될 정도로 행복감이 넘쳤다"고 밝혔다.

온앤오프가 지난 8일 발매한 미니 8집 앨범 'BEAUTIFUL SHADOW'(뷰티풀 쉐도우)는 사랑의 이중성을 빛과 그림자로 표현하고, 그 안에 존재하는 순수한 사랑을 온앤오프만의 서정적 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여섯 멤버들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서 어김없이 모노트리 황현 프로듀서와 합을 맞췄다. 황현은 2017년 데뷔 앨범 'ON/OFF'(온앤오프)를 필두로 7년간 꾸준히 차진 시너지를 자랑해 온 '황버지'(황현+아버지)다. 황현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온앤오프는 다수 명곡을 보유한 그룹이라는 의미의 수식어 '명곡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타이틀곡 'Bye My Monster'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혼재하는 팝 댄스 곡이다.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멤버들은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랩, 조화로운 화음으로 청자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3악장의 테마를 차용함으로써 한결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해진 멜로디, 뚜렷한 기승전결을 자랑하는 가사가 K팝 덕후(무엇인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음원 공개 후 비단 온앤오프 팬들뿐 아니라 숱한 K팝 팬들의 극찬이 쏟아진 양상은 온앤오프 음악이 지닌 힘을 되새기게 했다. 이 같은 호평 속 온앤오프는 새 앨범 발매 직후 일본과 필리핀 등 해외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고, 음원 사이트 벅스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다수 K팝 팬들의 호평과 응원을 체감하냐는 물음에 와이엇은 "너무나도 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온앤오프 음악은 믿고 듣는다'는 말을 해주신다는 것을 전해 듣기도 했고 음악 방송 활동을 할 때 많은 팬 분들께서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게 느껴진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민균은 "저 역시도 체감을 하고 있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노래와 무대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기쁘다. 남은 활동 기간 동안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승준은 "타이틀곡 발매 후 댓글을 엄청 챙겨 보는데 많은 분들이 온앤오프의 서사, 온앤오프의 장르 색깔에 대해 공감해 주시고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함을 느끼면서 활동 중"이라고 말했다.

2017년 데뷔한 온앤오프는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사랑하게 될 거야 (We Must Love)', 'Why'(와이), 'Moscow Moscow'(모스코 모스코), '스쿰빗스위밍 (Sukhumvit Swimming)', '신세계 (New World)', 'Beautiful Beautiful'(뷰티풀 뷰티풀), '여름 쏙' 등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중독성 강한 노래와 짜임새 있는 무대, 독창적 콘셉트를 토대로 음원 차트와 음반 판매량,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계단식 성장을 이어왔다. '사랑하게 될 거야'와 'Why'(와이) 등으로는 음원 차트를 역주행했고, 고심 끝에 도전한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서는 차별화된 라이브 퍼포먼스를 무기로 준우승을 거머쥐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온앤오프의 오랜 활동을 기원하는 K팝 팬들이 많다는 말에 효진은 "한없이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 저희가 언제까지 무대를 서며 노래를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있는 한 영원히란 단어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유는 "저희 미니 5집 앨범 수록곡 'Message'(메시지)라는 노래에 '오래 걸린 만큼 우린 더욱 뜨거울 테니까'라는 가사가 있다. 이 가사처럼 함께 오래오래 노래하고 무대 하면서 퓨즈 분 들하고 행복한 추억들을 앞으로도 많이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승준은 "너무 감사하다. 팬 분들의 응원은 저희가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면서도 무대를 준비하면서 좋은 무대를 만들어 보답하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신곡 활동을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는 온앤오프는 4월 일본 제프투어에 이어 8월 북미 투어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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