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5천 원 넘으면 사치"…점심값도 줄이는 직장인들

전연남 기자 2024. 4.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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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오르기만 하고 떨어질 줄 모르고 있죠.

이 가운데 22%는, 점심으로 쓰는 비용을 5천 원까지 줄일 계획인 걸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이렇게 직장인 5천 명 가운데 약 17%는 부업에 뛰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중, 직장인 5천 명에게 따로 작년보다 올해 소비가 더 늘었냐고 묻자 10명 중 4명꼴로 "그렇다"고 답했고, 대부분은 이런 소비 증가가 물가 상승과 영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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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오르기만 하고 떨어질 줄 모르고 있죠.

그러면서 우리 살림은 팍팍해지기만 하고 있습니다.

점심 사 먹는 것도 사치라고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올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렇게 도시락을 싸거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점심값을 아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22%는, 점심으로 쓰는 비용을 5천 원까지 줄일 계획인 걸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이렇게 직장인 5천 명 가운데 약 17%는 부업에 뛰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N잡러가 된 건데요.

왜 부업을 하냐고 물어봤더니, 생활비 같은 경제적인 부분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신한은행이 전국의 경제활동자 1만 명을 조사해서 발표한 보고서 내용입니다.

물가로 인해 팍팍해진 사람들의 주머니 상황이 반영됐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4% 늘어난 데 비해, 소비는 5.7%의 더 큰 증가 폭을 보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중, 직장인 5천 명에게 따로 작년보다 올해 소비가 더 늘었냐고 묻자 10명 중 4명꼴로 "그렇다"고 답했고, 대부분은 이런 소비 증가가 물가 상승과 영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계층별 자산 증가 규모에는 크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득 상위 20% 사람들의 경우, 자산은 평균 11억 6천만 원으로 1년 사이 4천500만 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하위 20% 사람들의 경우 자산 증가 폭은 1천200여 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올해도 물가 고공행진은 이어질 걸로 보이는데요.

일부 치킨과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죠,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생활용품도 가격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코코아나 설탕과 같은 식품 원재룟값도 대폭 뛰어서, 과자나 음료수 같은 식품 가격은 지금보다 더 비싸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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