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나니 주가 ‘뚝’… 코스피, 2600선 붕괴

김동화 2024. 4.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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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1% 가까이 하락 마감하는 등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후 증시가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물산(-3.94%), 현대차(-3.51%), 한국전력(-3.33%), 포스코퓨처엠(-3.11%), 한미반도체(-2.85%), POSCO홀딩스(-2.50%), 하나금융지주(-2.43%), KB금융(-2.02%) 등의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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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인 17일 오후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7일 1% 가까이 하락 마감하는 등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후 증시가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36%) 오른 2,619.15로 시작한 뒤 등락을 보이다 막판 낙폭을 확대했다.

장 중반에는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낙폭이 확대되면서 2,580대로 밀렸다.

코스피가 2,580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월 6일(2,576.20) 이후 2개월여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7.7원 내린 1,3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일 고공 행진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른 원·달러 환율은 금융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진정됐지만,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그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이 위험 회피 심리를 확산시켰다.

카카오(0.32%), NAVER(0.06%)를 제외한 시총 상위 25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특히 삼성물산(-3.94%), 현대차(-3.51%), 한국전력(-3.33%), 포스코퓨처엠(-3.11%), 한미반도체(-2.85%), POSCO홀딩스(-2.50%), 하나금융지주(-2.43%), KB금융(-2.02%) 등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0.22%)도 모두 내려 각각 8만원, 18만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833.0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6.49포인트(0.78%) 오른 839.30으로 시작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오름폭이 줄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9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15억원, 개인은 5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PSP(3.41%), 클래시스(2.01%), 리노공업(1.91%),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등이 올랐고, 엔켐(-9.19%), 알테오젠[196170](-4.46%), 에코프로비엠(-2.49%), 셀트리온제약(-2.44%), HLB(-2.00%), 삼천당제약(-1.75%)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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