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폭로 영상 비공개 전환, 불똥 튄 이주미·김세린은 어쩌려고?[종합]

김희원 기자 2024. 4.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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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미. 김세린. 각 인스타그램 캡쳐.



하트시그널 출연자에 대한 익명 사기 폭로에 애꿎은 출연자들이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가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일명 ‘투실보’)는 “피고소인측이 금주 내 피해회복을 전제로 영상 비공개를 요청했다”며 이틀간 올린 영상을 숨김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린님처럼 전혀 관계없음에도 잘못된 의심을 받는 피해자들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투실보는 ‘하트시그널 출연자 상대로 고소한 사건 “문자내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하트시그널 출연자 중 한 명이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그를 상대로 접수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피소를 당한 출연자가 누구인지 추측하기 시작했고, 애꿎은 이주미와 김세린이 입방아에 오르며 의심을 받았다.

먼저 ‘하트시그널4’ 출연자 이주미가 거론되자 투실보는 “이주미 변호사는 너무 소중하고 가까운 동료다. 이러한 일에 당연히 해당이 없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 해당 출연자 실명을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속출하자 투실보의 박 변호사는 “특정하게 범위를 좁힐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출연자분들에게 피해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다. 특정이 안 된 기사 때문에 명예가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추측성 글이 양상 돼 불편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의 해명 이후에도 추측은 계속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하트시그널1’ 출연자 김세린을 언급했다. 이에 김세린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용사기 사건 피고소인은 제가 아니며 이에 대하여 더이상 억측은 멈춰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잘못한 부분이나 오해가 있다면 풀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모든 내용을 증명할 것이며 저에 대한 허위사실 추측 등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무분별한 추측으로 애꿎은 출연자에게 계속해서 불똥이 튀는 상황에서 투실보는 영상 비공개 처리와 함께 의심을 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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