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상하수도 공사 비리 현직 경찰도 연루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4. 4. 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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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상하수도 공사 비리 사건에 현직 경찰관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평창군청과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A경감이 근무 중인 제1기동대 사무실 및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들 외 또다른 후임 공무원도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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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경감 입건 조사 중
강원경찰청사. [강원청]
강원도 평창 상하수도 공사 비리 사건에 현직 경찰관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평창군청과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A경감이 근무 중인 제1기동대 사무실 및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그는 평창경찰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전날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B씨와 사업소 소속 C씨 등 공무원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했다.

두 사람은 2018∼2020년 약 37억원 규모의 상수도 관련 사업 6건을 수의계약으로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각각 3억5000만원과 4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 외 또다른 후임 공무원도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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