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둘째 공개 NO···♥아내가 원치 않아”

2024. 4. 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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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예능에서 둘째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에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아빠들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다섯 남자들이 '쉰둥이 파파클럽'을 결성하는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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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출처: 채널A)

방송인 김구라가 예능에서 둘째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17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그리고 박철환 PD와 한지인 PD가 참석했다. 김용건은 일정상 불참했다.

이날 김구라는 “아이가 32개월 됐다. 참여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집 생각도 많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PD와 ‘아빠 본색’을 오래 한 사이다. 그때 동현이 통장에 1원 내역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아직도 거지로 안다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구라는 “아이 예쁜 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 사실 저희 아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이들과 다르게 결혼을 두 번 한 사람이다.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재혼을 했고 큰 아이를 많이 보여드렸으니 둘째는 공개하지 않는다. 나도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이 그렇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안재욱이 “초등학교 2학년 다니는 아이와 네살 아이 아빠 안재욱”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어 “늘 드라마나 뮤지컬 등 작품으로 인사를 하다가 가족과 인사하는 제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에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아빠들의 리얼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다섯 남자들이 ‘쉰둥이 파파클럽’을 결성하는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평균 나이 59.6세인 꽃중년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면서 마음대로 늙을 수도, 아플 수도 없는 육아 애환과 그 못지 않은 보람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아내와 이혼한 후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부부가 됐다. 2021년 득녀 소식을 알렸다. 특히 첫째 아들인 래퍼 그리(김동현)에겐 22살 터울의 동생이 생겼고 많은 관심이 모였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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