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세이야, 옆구리 부상 한달간 못뛴다···카운셀 감독 “공백 메우기 걱정”
시즌 초반 상승세이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세이야(30·시카고 컵스)가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하게 됐다.
MLB 재팬은 17일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이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있는 스즈키가 복귀까지 4주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전날 부상자 리스트(IL)에 올랐던 스즈키의 부상이 당초 예상보다 간단치 않아 보인다. 카운셀 감독은 “통증이 없어져야 복귀의 구체적인 일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5월 중순이나 돼야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는 지난 15일 시애틀전 마지막 타석에서 3루 땅볼을 치고 달리면서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결국, 다음날 IL에 올랐는데 처음 예상보다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외야수 스즈키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에서 간판 스타로 활약하다 2021시즌 뒤 포스팅시스템으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일본에서 6시즌 연속 3할·25홈런을 기록할 만큼 파워와 정확도를 자랑했던 스즈키는 2022년 빅리그 첫 시즌에 타율 2할6푼2리에 14홈런으로 연착륙한 뒤 지난해에는 2할8푼5리, 20홈런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스즈키는 이번 시즌도 개막부터 15경기에 출전 타율.305, 3홈런, 13타점, OPS.893의 좋은 성적으로 팀 타선을 이끌다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카운셀 감독은 “스즈키의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기량을 잘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컵스는 스즈키의 이탈로 마이너리그에서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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