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겠다고 맨날 찡찡댔어!' 나겔스만이 뮌헨에서 쫓겨난 결정적 이유

한유철 기자 2024. 4. 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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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이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쫓겨난 결정적인 이유가 공개됐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샤펠 기자는 나겔스만이 지난 시즌 뮌헨에서 해고된 원인을 밝혔다.

'투헬 체제'의 뮌헨이 '나겔스만 체제'의 뮌헨보다 나은지는 이번 시즌을 보고 판단될 예정이었다.

'빌트'는 "나겔스만은 막스 에벨이 오는 여름 데려오고자 하는 후보 1순위다. 에벨은 뮌헨에서 나겔스만의 빅 팬이었으며 그의 재선임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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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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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율리안 나겔스만이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쫓겨난 결정적인 이유가 공개됐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샤펠 기자는 나겔스만이 지난 시즌 뮌헨에서 해고된 원인을 밝혔다. 바로 구단 수뇌부들을 향해 지속적인 불만을 표출했기 때문. 그는 "지난해 나겔스만 경질의 원인 중 하나는 그가 칸, 살리하미지치와의 대화에서 여러 차례 불평했기 때문. 그는 더 이상 그의 생각을 선수단에 녹일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들(선수들)은 피치 위에서 그의 생각을 실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뮌헨은 다소 힘겨운 시기를 겪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파머 리그라고 불리게 한 장본인이지만, 이전 만큼의 막강함이 없었다. 포칼에선 덜미를 잡혔고 리그에서도 1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결단을 내렸다. 시즌 도중 나겔스만을 경질한 것.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있었던 만큼, 이러한 결정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나겔스만의 경질에 대해 '굳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알트샤펠 기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뮌헨 수뇌부들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감독의 선수단 장악 능력에 의문을 표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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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택이 긍정적이었는지는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다르다.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자력 우승은 아니었고 UCL에선 맨시티에 처참하게 패했다. '투헬 체제'의 뮌헨이 '나겔스만 체제'의 뮌헨보다 나은지는 이번 시즌을 보고 판단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했다. 이번 시즌 뮌헨은 지난 시즌보다 그 어떤 면에서도 나은 것이 없었다. 리그에선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우승에 실패했고 포칼과 슈퍼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UCL에선 8강에 올라 있지만, 다음 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순 없다.


뮌헨은 일찌감치 투헬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이에 차기 감독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본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였지만, 최근 잔류를 선언함에 따라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이에 나겔스만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빌트'는 "나겔스만은 막스 에벨이 오는 여름 데려오고자 하는 후보 1순위다. 에벨은 뮌헨에서 나겔스만의 빅 팬이었으며 그의 재선임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바뀐 수뇌부는 나겔스만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알트샤펠 기자는 "에벨은 나겔스만이 팀을 장악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에벨은 나겔스만 복귀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로 여겨지고 있다. 선수단 구성을 포함해 감독의 관리에 대한 대화는 이미 구체적인 주제로써 다뤄졌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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