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스포츠이자 부산KCC주니어' 김동현 원장의 지도 철학은?

부산/조형호 2024. 4. 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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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P. 능력(Ability)을 길러주고 자신감(Confidence)을 심어주며 노력(Effort)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그 분야의 프로(Pro)가 된다.

부산 모션스포츠(부산KCC주니어) 김동현 원장의 지도 철학이다.

바로 부산 모션스포츠(김동현 원장)다.

모션스포츠 김동현 원장은 비선수 출신임에도 농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바운드'에 출연하는 등 3X3 블랙라벨 소속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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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조형호 기자] ACEP. 능력(Ability)을 길러주고 자신감(Confidence)을 심어주며 노력(Effort)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그 분야의 프로(Pro)가 된다. 부산 모션스포츠(부산KCC주니어) 김동현 원장의 지도 철학이다.

KBL 대표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KCC가 부산으로 이전했을 때 부산 팬만큼이나 기뻐한 유소년 농구교실이 있다. 바로 부산 모션스포츠(김동현 원장)다. 모션스포츠는 부산에 위치한 유소년 농구교실로써 부산KCC주니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 모션스포츠는 2007년부터 18년째 농구교실로 운영되고 있다. 모션스포츠 김동현 원장은 비선수 출신임에도 농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바운드’에 출연하는 등 3X3 블랙라벨 소속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김동현 원장을 포함해 10명의 강사진이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모션스포츠는 어느덧 800명이 넘는 유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강사진 모두 모션스포츠에서 농구를 배웠던 제자라는 점이다. 가족같은 분위기를 통해 농구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김동현 원장을 만나봤다.

김동현 원장은 “2007년에 전역하자마자 농구교실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야외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부모님의 반대로 어릴 적 선수 생활은 못했지만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취미반으로서 전국대회도 출전하는 등 농구 관련 일을 하고 싶었다. 체육학과를 전공하고 경영학과를 부전공하다가 졸업할 시기에 스스로에게 진로를 물었는데 답은 농구교실이었다. 농구가 너무 좋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다”라고 모션스포츠의 탄생을 돌아봤다.

그는 이어 “비선수 출신이니까 무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3X3 선수로 활약하려는 이유도 직접 선수 출신들과 부딪히면서 경쟁력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경성대학교 농구부(2부) 코치를 경험하고. 현재는 부산예술대 코치를 겸임하며 엘리트 문화와 전문성도 배우고 있다. 사실 전부 아이들에 대한 포커싱이 가장 컸다. 선생님들에게도 최선을 다해라고 했고 진심이 통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마케팅은 부족하지만 입소문을 통해 농구교실의 규모가 커졌다. 수업에서의 퀄리티가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산 KCC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주가를 끌어올린 곽정훈과 한양대 장신 포워드 신지원 등이 모션 스포츠를 거쳐간 선수들이다. 이외에도 현재 중, 고등학교에서 엘리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모션스포츠 출신들이 있다.

김동현 원장은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들 중에 선수가 되는 친구들은 5%도 안 될 거다. 요즘 친구들은 개인주의가 강하고 끈기가 부족한 경향이 있지 않나? 준비 과정을 중요시 하면 결과가 부족해도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항상 끈기있게 최선을 다하자고 다독인다. 그러다 재능이 보이는 친구들은 농구선수로서의 삶을 돕기도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부산 KCC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KCC의 부산 연고 이전 효과는 무조건 있다. 사실 전에 KBL 대회를 못 나가서 아쉬움이 많았고 그러다 기회가 생겨 KCC라는 이름을 달게 됐다. 모션스포츠이면서 KCC라는 자부심, 그리고 부산 KCC라는 이름으로 인해 아이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농구를 더욱 깊게 좋아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농구에 대한 애정을 더욱 전파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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