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 20주년’ 파크골프, 제도 손질 등 프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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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 20주년을 맞은 파크골프가 프로화 추진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17일 서울시 중구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파크골프'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 K-파크골프'는 1983년 파크골프가 창안된 종주국인 일본이 주도했던 기존의 파크골프에서 벗어나 프로형 코스 디자인을 도입하고 기준 타수 변경과 그린의 크기 확대, 홀 컵의 직경 축소 등 상당한 변화를 추구하는 한국형 파크골프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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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 20주년을 맞은 파크골프가 프로화 추진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17일 서울시 중구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파크골프’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 K-파크골프’는 1983년 파크골프가 창안된 종주국인 일본이 주도했던 기존의 파크골프에서 벗어나 프로형 코스 디자인을 도입하고 기준 타수 변경과 그린의 크기 확대, 홀 컵의 직경 축소 등 상당한 변화를 추구하는 한국형 파크골프를 의미하는 신조어다.
현재 25만 명으로 추산되는 동호인 위주의 파크골프와 프로선수의 무대가 될 K-파크골프가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는 프로형 코스디자인의 도입이다. 기존 파크골프는 9홀을 기준으로 파3와 파4 홀이 각 4개에 파5 홀이 1개로 18홀 66타다. 하지만 K-파크골프는 9홀 기준 파3와 파4, 파5 홀을 각 3개씩 배치해 일반 골프와 같은 18홀 72타 체제로 변경한다. 이는 일반 골프에서 파크 골프로 전향하는 이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주기 위함이다.
이외에 현재 5m 정도의 그린 크기를 일반골프처럼 15m 이상으로 확대하고 홀 컵의 크기도 현행 200mm에서 160mm로 축소해 변별력을 높이는 등 기존 동호인체육 수준에 머물던 파크골프를 프로스포츠로 변모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프로파크골프협회는 ‘K-파크골프’의 확산을 위해 프로선수와 지도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클럽리그 활성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프로파크골프투어 창설 등을 약속했다. 전영창 프로파크골프협회 수석부회장은 "(프로파크골프투어가 출범하면) 국내는 물론, 파크골프 종주국인 일본, 미국, 태국, 베트남 등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다음 달 일본에서 프로파크골프협회 주도로 한일프렌드십대회를 시작으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파크골프협회는 다음 달 16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골프장에서 ‘대한민국 파크골프 20주년 기념 서울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스크린파크골프를 통해 예선을 치른 뒤 필드대회를 치르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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