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대굴욕!...3년 계약 거절당하고 남미 팀에 빼앗겼다

한유철 기자 2024. 4.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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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안데르손이 유벤투스를 거절하고 브라질 복귀를 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안데르손은 라치오를 떠나 자유계약(FA) 형태로 팔메이라스 이적을 택했다. 안데르손은 지난주 유벤투스로부터 3년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그는 충격적인 브라질 복귀를 택했다"라고 전했다.

2013-14시즌 라치오 이적을 택한 안데르손은 2014-15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10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단숨에 팀 내 에이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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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안데르손, 이번 시즌 끝나고 라치오와 계약 만료...재계약 제안도 거절
유벤투스, 3년 계약 제안했지만 안데르손은 '브라질 복귀' 선택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펠리페 안데르손이 유벤투스를 거절하고 브라질 복귀를 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안데르손은 라치오를 떠나 자유계약(FA) 형태로 팔메이라스 이적을 택했다. 안데르손은 지난주 유벤투스로부터 3년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그는 충격적인 브라질 복귀를 택했다"라고 전했다.


안데르손은 브라질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77cm로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브라질 선수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유형의 드리블러다. 뛰어난 볼 터치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을 다루는 데 매우 능숙하며 이를 활용해 상대와의 대치 상황에서도 높은 돌파 성공률을 보인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도 성실히 하며 윙백 위치까지 내려와 끈질기게 수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성장했다. 201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2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35경기 6골 7어시스트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에 힘입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013-14시즌 라치오 이적을 택한 안데르손은 2014-15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10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단숨에 팀 내 에이스가 됐다. 세시즌 반 동안 뛰어난 활약을 한 그는 2018-19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고 3800만 유로(약 559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발생시키며 잉글랜드에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시즌엔 컵 대회 포함 40경기 10골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19-20시즌 입지가 줄었고 결국 2020-21시즌 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갈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 그는 2021-22시즌 '친정팀' 라치오로 돌아왔다. 편한 곳으로 온 만큼,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50경기 12골 9어시스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32경기 5골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한 안데르손. 이에 라치오는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안데르손의 답변은 'No'였다. 이에 유벤투스까지 3년 재계약을 제안하며 그의 영입을 시도했다. 안데르손은 유벤투스의 제안을 고심했지만, 최종적으로 브라질 복귀를 택했다. 로마노는 안데르손이 브라질로 돌아간 데에는 가족이 중대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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