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美 연준 부의장, 높은 금리 장기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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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현재의 높은 기준금리가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말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제퍼슨 부의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연준 주최 행사에서 올해 미국 물가가 계속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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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현재의 높은 기준금리가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말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제퍼슨 부의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연준 주최 행사에서 올해 미국 물가가 계속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퍼슨은 현재 수준의 금리에서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식을 것이라고 말해 내릴 계획이 없음을 암시했다.
제퍼슨은 오르고 있는 물가가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끈질기게 높은 수준이 확실하다면 목표인 2%로 끌어내리기 위해 현재 수준의 금리를 “더 길게 이어가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르는 등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물가가 상승했다.
지난 2월 제퍼슨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처럼 물가가 계속 떨어질 경우 연준이 연내 언젠가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발언했으나 이날은 언급이 없었다.
AP통신은 제퍼슨 부의장의 이번 발언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전망했던 연내 금리 3회 인하를 철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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