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서 ‘파울볼’ 맞고 혼절한 아이돌…소속사 “당분간 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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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칠린 멤버 초원(19)이 야구 경기 관람 중 파울볼에 맞아 부상을 입은 일과 관련, 소속사 측이 "(초원은)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케이엠이엔티 측은 "초원 양은 16일 프로야구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경기 관람 도중 후두부에 파울볼을 맞아 구단 의무실로 향했고, 경과 관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며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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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칠린 멤버 초원(19)이 야구 경기 관람 중 파울볼에 맞아 부상을 입은 일과 관련, 소속사 측이 “(초원은)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당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 초원 양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아이칠린은 17일 예정된 스케줄에 초원 양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참석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아이칠린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과 많은 야구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상황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애써주시는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초원 양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초원은 야구 경기 관람 중 파울볼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전날 소속사는 초원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볼에 맞아 의무실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날 초원은 아이칠린 멤버들과 함께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대 KT 위즈 경기를 찾았다. 앞서 멤버 예주와 이지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고, 5회 말 후 클리닝타임에 아이칠린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초원이 공연을 앞둔 3회 때 파울볼에 맞아 부상을 당하면서 공연이 취소됐다.
그는 당시 입술이 터지고 치아 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달 19일에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5세 어린이가 파울볼에 맞아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7인조 걸그룹 아이칠린은 2021년 9월 데뷔했다. 지난달 미니 3집 ‘필린 핫’(Feelin’ Hot)을 발표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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