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국토부에 국제학교 매각 관련 권한 행사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국제학교 매각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열린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출석, "국토교통부에 제주특별법 제194조 제1항에 따라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공급과 관련해 지도·감독 권한 행사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국제학교 매각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열린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출석, "국토교통부에 제주특별법 제194조 제1항에 따라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공급과 관련해 지도·감독 권한 행사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JDC는 국토부 산하 국가 공기업이다.
JDC 자회사 '제인스'는 지난달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학교 운영 그룹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매각금액 산정 방식을 놓고 두 기관의 입장이 엇갈렸다.
JDC는 "지금까지 학교 부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해 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도는 NLCS 제주 학교 부지의 73.5%(10만 04407㎡ 중 7만 6791㎡)를 도유지로 무상양여 받은 점과 지역정서 등을 감안, 감정평가를 반영해 매각금액을 산정하고 차익 중 일부는 도민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감정평가와 조성원가 차이가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지사는 "NLCS 부지는 도민의 공공자산으로 마련된 만큼 감정평가액 등 정당한 가격으로 매각 협상하고, 인접 운동장은 주민 체육시설로 공동 활용 중이기 때문에 매각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산불 위험 등 이유로 폐지된 들불 축제 '오름 불놓기' 부활 논의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들불 축제의 핵심은 불을 놓느냐, 마느냐가 아니다"며 "(어떤 콘텐츠를 도입하느냐에 따라) 불을 놓지 않는 들불 축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7년 드린 용돈, 5000만원으로 돌아왔다…결혼 앞둔 딸 울린 엄마의 선물
- 마동석♥예정화, 오늘 결혼식…혼인신고 3년 만에 늦깎이 웨딩마치
- 정미연 "시어머니, 남편 속옷 안 주더니…내가 만든 음식 버리기도"
- 무인텔서 성매매 남성 토막살해…범행 자백하며 '히죽히죽'
- "저 새X 죽인다" 김호중 학폭 폭로 유튜버 '살인 예고'…도 넘은 팬심 '소름'
- 안문숙 "과거 약혼까지 했지만 종교적인 문제로 헤어져"
- 풍자 "사기당한 母, 농약 먹고 세상 떠났다"…20년 만에 산소 찾아 눈물
- 김영철 "장영란 좋아해서 결혼식 불참"…뒤늦은 거액 축의금 '깜짝'
- 목숨 건 흡연…안산 고층 아파트 창틀 서서 담배 피운 입주민
- 선미, 크롭티 사이 잘록한 개미허리…청순함 담은 미모까지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