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3D, 하고 싶지 않다" 했지만…"이재명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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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대표직 연임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지난달 10일) : 이거 당대표. 3D중에 3D입니다. 또 한가지 공천이란 걸 이번에 처음 해 봤는데 이거 한 두번 더했다가는 주변 사람 다 잃게 생겼습니다. 너무 힘들고 너무 고통스러운 과정이라서 누가 억지로 시켜도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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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대표직 연임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지난달 10일) : 이거 당대표. 3D중에 3D입니다. 또 한가지 공천이란 걸 이번에 처음 해 봤는데 이거 한 두번 더했다가는 주변 사람 다 잃게 생겼습니다. 너무 힘들고 너무 고통스러운 과정이라서 누가 억지로 시켜도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총선에서 민주당 압승이 예상되고 실제 결과도 그렇게 나오자,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을 한 번 더 할 수 있다, 아예 추대 형식이 될 수도 있단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철희/전 청와대 정무수석(지난 10일, SBS '국민의선택') : 이대로 가면 8월 전대도 당대표를 추대하자 (추대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고요. 이미 당내 그런 여론들이 좀 있었거든요. 그게 아주 얼토당토하지 않아보여요. 이정도 압승했으면, 그 정도 성적표면 그만한 보상을 주는 게 맞지않냐는 얘기는 당연히 나올테고.]
대표적인 강성 친명계 의원인 민주당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당 압승을 견인하며 이 대표가 본인 능력을 입증했다며 거대 야당을 이끌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지금, 이 대표가 연임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6선 고지에 오르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도 이재명 대표 체포영장 가결 사태를 거론하며 이 대표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경기하남갑 당선인(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정말 정당이 지휘사령탑이 빠지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겠구나, 국민도 지키지 않겠구나, 당사자인 이재명 대표 본인이 가장 그런 뼈저린 고통 속에 그런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 그때부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절하면 연임도 가능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쪽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연임설에 대해 최근 직접 얘길 한 적은 없습니다. 오늘 있었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민주당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서 다른 도전자도 특별히 없어 보인다며 이 대표의 연임 문제는 순전히 이 대표 마음에 달린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취재 : 정유미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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