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기루처럼 사라진 ‘역대 최고의 10위’…탐슨 침묵한 GSW, 집으로

최창환 2024. 4. 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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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매섭게 승수를 쌓았던 골든스테이트가 허무하게 시즌을 마쳤다.

8번 시드를 노렸던 골든스테이트는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 6연패에 빠진 데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출전정지 징계 등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중반 이후 매섭게 승수를 쌓았다.

'역대 최고의 10위'라 불렸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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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시즌 막판 매섭게 승수를 쌓았던 골든스테이트가 허무하게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24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94-118로 완패했다. 8번 시드를 노렸던 골든스테이트는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하기도 전에 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 6연패에 빠진 데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출전정지 징계 등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중반 이후 매섭게 승수를 쌓았다. 1월 30일 이후 27승 12패 승률 .692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승률이었다. 막판 12경기에서는 10승을 거뒀다..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쳤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성적은 46승 36패 승률 .561였다. 컨퍼런스 10위로는 역대 최고 승률이었으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6위 피닉스 선즈와의 승차는 3경기에 불과했다. ‘10’이라는 숫자 이상의 경쟁력을 지닌 팀이었다는 의미다.

NBA도 골든스테이트 덕분에 진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특정 컨퍼런스에서 승패 마진 +10승을 기록한 팀이 10팀에 달했던 건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가 처음이었다.

‘역대 최고의 10위’라 불렸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압박수비를 내세운 새크라멘토에 밀려 5개의 실책을 범했고, 22-31로 1쿼터를 마친 후 줄곧 끌려 다녔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5점에 그쳤던 스테픈 커리(22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3쿼터에 12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을 이끌었지만, 클레이 탐슨(0점 야투 0/10 4리바운드)이 침묵에 빠져 찬스마다 기세가 꺾였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2분여 전 26점 차까지 뒤처지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키건 머레이(32점 3점슛 8개 9리바운드 2스틸)와 디애런 팍스(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워 완승을 챙겼다. 도만타스 사보니스(16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는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새크라멘토는 오는 20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8번 시드가 걸린 단판 승부를 펼친다. 8번 시드는 1라운드에서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맞붙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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