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총 반토막, 시총 5000억달러 겨우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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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동차 기업 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던 테슬라의 시총이 5000억 달러를 턱걸이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71% 급락한 157.1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11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자동차 업체 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 테슬라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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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세계 자동차 기업 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던 테슬라의 시총이 5000억 달러를 턱걸이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71% 급락한 157.1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15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전일에도 테슬라는 직원 10% 감원 소식으로 5.59% 급락한 161.48달러를 기록했었다. 테슬라가 이틀 연속 급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총은 5143억달러로 집계됐다. 5000억달러에 턱걸이한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11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자동차 업체 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 테슬라가 처음이었다. 시총이 반토막 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총 순위도 미국기업 중 12위까지 밀렸다. 한때 테슬라는 미국의 7대 빅테크 기업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에 들 정도였다.
테슬라가 최근 들어 특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10%의 감원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무리한 감원으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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