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이 바라본 ‘첼시 PK 사건’…“아직 어려서 그래, 큰 경기 중요한 순간이면 그렇게 못 싸워”

주대은 2024. 4. 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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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첼시 선수들 사이에 있었던 페널티킥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 시간) "알리는 첼시 선수들의 페널티킥을 두고 말다툼을 한 것에 대해 '나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내 생각에 이 장면은 선수들의 나이를 보여준다. 내가 아는 한 큰 경기 마지막 순간에 압박이 가해졌을 때 모든 선수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싸우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며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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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델레 알리가 첼시 선수들 사이에 있었던 페널티킥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 시간) “알리는 첼시 선수들의 페널티킥을 두고 말다툼을 한 것에 대해 ‘나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1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6-0 승리를 거뒀다.

대승에도 불구하고 화제가 된 건 페널티킥을 두고 벌어진 충돌이었다. 후반 19분 노니 마두에케가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때 첼시 선수들끼리 키커를 두고 다툼이 일어났다. 평소 첼시에서 페널티킥을 처리하는 선수는 파머(21)였다. 이번 시즌 9개의 페널티킥을 시도해 전부 성공했다.

그런데 마두에케(22)와 니콜라 잭슨(22)이 서로 공을 차지하려고 기싸움을 펼쳤다. 파머가 자신이 차겠다고 의사를 밝히자 마두에케가 공을 넘기지 않기도 했다.

주장 완장을 찬 코너 갤러거가 마두에케를 말리자 다시 잭슨이 달려와 파머가 가진 공을 뺏으려고 했다. 파머도 잭슨의 가슴을 밀치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파머가 페널티킥을 찼고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파머는 “다른 선수들도 페널티킥을 차고 싶어 했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스코어는 4-0이었다. 내가 페널티킥 키커다. 나는 페널티킥을 차고 싶었고 그렇게 했다. 모두가 책임을 지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첼시 포체티노 감독은 “안타깝고 부끄럽다”라며 “우리는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 없다. 나는 선수들에게 이런 행동을 용납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이 상황에 연루된 모든 선수는 다음에는 모두 나가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농담이 아니다. 이런 경기력 뒤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큰 목표를 위해 싸우는 큰 팀이 되려면 집단적으로 더 많이 변화해야 한다. 나는 오늘 모든 사람에게 파머가 키커임을 분명히 했다”라고 말했다.

한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알리가 이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생각에 이 장면은 선수들의 나이를 보여준다. 내가 아는 한 큰 경기 마지막 순간에 압박이 가해졌을 때 모든 선수가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싸우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며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득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싶을 수 있다. 득점하고 싶다면 압박감이 없는 4-0 상황에서 싸우지 마라. 첼시가 놀라운 경기를 펼쳤지만, 모두 경기가 아니라 이 장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안타깝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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