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안녕~"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입성한 아스널 향해 '여유로운' 인사

한유철 기자 2024. 4. 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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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환영했다.

뮌헨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이에 뮌헨은 공식 계정을 통해 아스널에 인사를 건넸다.

뮌헨은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아스널 선수단이 알리안츠 아레나 잔디를 밟는 영상을 공개하며 "안녕, 아스널!"이라고 여유롭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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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X아스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맞대결...1차전 스코어는 2-2
아스널, 경기 앞두고 알리안츠 아레나 입성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환영했다.


뮌헨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1차전 맞대결은 2-2로 비겼다. 최근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아스널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유리하다고 평가를 받았지만 역시나 뮌헨의 '챔스 DNA'는 무시할 수 없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뮌헨의 빠르고 효과적인 공격에 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동점골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두 팀 모두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선 뮌헨은 이번 시즌 무관의 위기에 놓여 있다. 리그 12연패에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바이어 레버쿠젠의 역대급 상승세에 밀리며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포칼과 슈퍼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기에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대회는 UCL 뿐이다.


아스널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FA컵에선 모두 탈락했으며 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에 자리해 있다. 본래 리그 33라운드 전까지는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기록했지만, 아스톤 빌라에 덜미를 잡히며 맨시티에 1위를 내줬다. 설상가상 남아있는 리그 일정도 첼시,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으로 만만치 않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승리' 외에는 다른 어느 것도 필요하지 않은 상황. 아스널은 경기를 앞두고 '적진' 알리안츠 아레나를 미리 방문했다. 이에 뮌헨은 공식 계정을 통해 아스널에 인사를 건넸다. 뮌헨은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아스널 선수단이 알리안츠 아레나 잔디를 밟는 영상을 공개하며 "안녕, 아스널!"이라고 여유롭게 인사를 건넸다.


영상 속 아스널 선수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오며 경기장 내부를 이리저리 구경했고 데클란 라이스는 무심한 듯 바닥을 보며 걸어나왔다. 마지막으로 나온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옅은 미소를 띄며 활기차게 그라운드 가운데로 왔다.


뮌헨도 아스널전에 앞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술적인 변화가 눈에 띄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의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놀랄 만한 부분이 있다. 토마스 뮐러가 'B팀'에서 뛰었으며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라파엘 게레이루는 모두 'A팀'에 있었다. 그러므로, 마즈라위가 레프트백으로 나서고 게레이루가 왼쪽 윙어로서 수비적으로 마즈라위를 보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말 무시알라는 10번 역할을 맡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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