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윤 대통령 총선 패배 본질적 인식 아직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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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참패후 국무회의 메시지를 두고 "헌정사상 집권여당이 이렇게 대패한 적이 없는데도 총선 패배의 본질적 인식이 아직도 안 되어 있다"고 쓴소리했다.
경제정책을 들어 김 전 고문은 "윤 대통령이 내놓은 건 민간주도 시장경제인데, 이것만 가지고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해결할 수 없다"며 "그 국정 방향에 따라서 정책을 운영하니 국민이 호응을 안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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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시절 돌아가…민간주도성장 만으로 문제 해결 못해"
"국정방향 맞는지 따져야…연금 노동 교육개혁? 기본방향될 수 없어"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참패후 국무회의 메시지를 두고 “헌정사상 집권여당이 이렇게 대패한 적이 없는데도 총선 패배의 본질적 인식이 아직도 안 되어 있다”고 쓴소리했다. 김 전 고문은 민간주도성장 만으로는 우리 경제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정부가 세워놓은 국정방향이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금 노동 교육개혁은 국정운영의 기본방향이 될 수 없다고도 했다.
김 전 고문은 1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총선 겨로가를 두고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집권당이 집권 도중에 이렇게 대패를 해본 역사가 없다”며 “굉장히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밝혔다. 김 전 고문은 “적당히 순간적으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형태로 해서는 어려운 상황에 도래할 수밖에 없다”며 “어제 그걸(윤 대통령 국무회의 총선패배 입장 발표를) 보니까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하고 나온 반응과 비슷하다. 이번 선거 패인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이 아직도 안 되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고문은 “정부와 국민의힘도 자유한국당 시절의 형태로 돌아가 버렸다”며 “한국이 선진국도 됐고, 국민들의 의식 수준도 달라졌는데, 정치나 정당이 옛날과 같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니 국민이 수용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제정책을 들어 김 전 고문은 “윤 대통령이 내놓은 건 민간주도 시장경제인데, 이것만 가지고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해결할 수 없다”며 “그 국정 방향에 따라서 정책을 운영하니 국민이 호응을 안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전 고문은 “정책과 정치의 형태를 바꿔달라는 얘기인데 그걸 보고도 (윤 대통령이) 무슨 '민생, 민생' 얘기만 하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민생은 정치에서 해야할) 당연한 얘기인데, 실행을 안 하고서 선거가 끝나고 나니까 마치 민생이 중요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이미 그때는 다 늦은 거다”라고 지적했다.
자신이 옳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세심한 부분에서 놓쳐 국민에 전달이 안 됐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메시지를 두고 김 전 고문은 “그렇게 얘기를 해서는 국민이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국정) 방향이 잘 설정됐느냐 잘못 설정됐느냐부터 따져봐야 되는데, 그것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시종일관 내세우고 있는 3대 개혁을 두고 김 전 고문은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이것이 국정운영의 기본 방향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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