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이스의 눈물겨운 희생...'주사'까지 맞으며 고통 참았지만, '수술' 불가피

한유철 기자 2024. 4.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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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페르난데스가 탈장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매체 'Canal showsport'는 "엔조는 몇 달 동안 그를 괴롭힌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매 경기 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상태는 더 나빠지기만 했다. 첼시의 메디컬 팀은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그의 상태를 평가할 것이다. 수술을 받는다면, 3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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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엔조 페르난데스가 탈장으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매체 'Canal showsport'는 "엔조는 몇 달 동안 그를 괴롭힌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매 경기 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상태는 더 나빠지기만 했다. 첼시의 메디컬 팀은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그의 상태를 평가할 것이다. 수술을 받는다면, 3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엔조는 첼시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베스트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선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 때 엔조의 영입을 추진했고 벤피카와 협상을 시도했다. 협상은 타결되는 듯했지만, 의견 차이로 인해 이적시장 막바지 모든 협상이 중단됐다. 하지만 엔조는 끝까지 첼시 이적을 원했고, 첼시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벤피카와 합의를 이뤄냈다. 그렇게 엔조는 1억 2100만 유로(약 1781억 원)라는 역대급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첼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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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입성한 엔조는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포지션 특성 상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어려운 위치에 있으며 높은 이적료로 인해 활약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긴 하지만, 엔조는 꾸준히 첼시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통산 60경기에 나서 7골 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물론 그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이번 시즌에도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31경기에서 13승 8무 10패(승점 47점)를 기록하고 있다. 우승은 진작에 물건너갔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은 가시권에 있다.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차이는 단 3점. 한 경기 덜 치른 만큼, 잔여 일정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낸다면 UE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그만큼, 엔조의 부상은 안타깝다. 첼시가 앞으로 '지옥'과도 같은 일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아스널,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 브라이튼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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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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