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6세 득남→50세 득녀…'하트시그널' 출신 PD가 바라본 쉰둥이 아빠들의 육아

류예지 2024. 4. 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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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59.6세' 꽃중년 아빠들이 찾아온다.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이들의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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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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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59.6세' 꽃중년 아빠들이 찾아온다.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과 박철환PD, 한지인PD가 참석했다. 김용건은 스케줄 상 불참했다.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인 ‘쉰둥이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이들의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박철환 PD는 “’하트시그널’을 끝내고 다음 작품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현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섭외에 나섰다. 모시기 쉬운 분들이 아니어서 섭외 과정이 힘들었다”며 “중년에 접어들어서 아이를 갖고 키우겠다는 뜨거운 마음은 어디서 시작되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라고 기획 계기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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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에 장남, 56세에 차남을 얻은 신성우는 ‘아빠는 꽃중년’ 출연 이유를 설명하며 “쉽지 않았다. 육아 프로그램들이 많았고, 그동안 섭외가 왜 안 왔겠나. 나이가 들어서 육아하는 게 뭐 자랑거리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아이와 사랑하는 과정을 기록해서 추억도 제공할 수 있고, 또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자주 아이들을 보지 못하시니까 화면으로나마 지켜보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다”라며 “냉정하게 나를 바라보면서 내가 고쳐야할 점들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았다. 지금 촬영을 하고 나니까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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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에 득녀한 뒤 51세에 득남한 안재욱은 “늘 작품을 통해 인사 드리다 가족으로 인사드리는 모습이 낯설기도 하고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기도 하다”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꾸미려고 하진 않는다.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아빠인 척’이 아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하루하루 처절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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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에 둘째 딸을 얻은 김원준은 “첫 방송이 결혼 8주년 주간에 하더라. 영광이다"라며 "육아는 적성에 맞는데 그 외에도 할 게 너무 많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MC인 김용건과 김구라는 쉰둥이 아빠들의 이야기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는 정신적 지주로 나선다. 2021년 39세 연하 아내와 늦둥이 아들을 얻어 화제를 모았던 78세 김용건은 프로그램 내 맏형으로 MC로서 출연자들에게 조언을 전한다. 재혼 후 52세에 딸을 얻은 김구라는 촌철살인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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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철환 PD는 “‘아빠는 꽃중년’이라는 제목을 짓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 어떻게 살면 재밌게 살 수 있을까라는 영원한 질문을 인생 마지막까지 찾으려고 하는 남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분들을 따라가다 보면 꽃중년, 그리고 꽃 같은 인생 이런 것들에 대해 배워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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