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미국 금리인하…닛케이 0.17% 하락[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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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본토 증시만 나 홀로 오름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3만8404.4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한 뒤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며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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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본토 증시만 나 홀로 오름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3만8404.4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한 뒤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며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올 초만 해도 시장은 연준이 6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하락세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이제는 2차례 인하도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7%로 대폭 상향했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93%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41% 하락 중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증권 당국이 지난 12일 상장 폐지 조건을 엄격화한 뒤 이번주 들어 소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컸으나 모든 소형주가 아니라 좀비 기업만 상장 폐지 대상으로 하겠다며 불안을 달래면서 투심이 안정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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