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3호 3점포’ 샌디에이고, 밀워키 꺾고 3연승 질주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3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4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3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질주했고 밀워키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김하성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5가 됐다.

2연승 흐름을 탄 샌디에이고는 딜런 시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라인업은 잰더 보가츠(2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1B)-매니 마차도(DH)-김하성(SS)-루이스 캄푸사노(C)-잭슨 메릴(CF)-에기 로사리오(3B)-호세 아조카르(LF)로 구성했다.

밀워키는 웨이드 마일리가 선발등판했다. 살 프레릭(LF)-윌리엄 콘트레라스(C)-윌리 아다메스(SS)-제이크 바우어스(1B)-리스 호스킨스(DH)-블레이크 퍼킨스(CF)-브라이언 투랑(2B)-잭슨 추리오(RF)-조이 오티즈(3B)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주인공은 김하성이었다. 보가츠와 타티스의 연속안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만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땅볼로 보가츠를 불러들여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김하성이 분위기를 한 번에 가져오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호포.

밀워키는 1회말 2사 후 아다메스가 볼넷, 바우어스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1회 이후 양팀 공격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점수를 추가하며 달아났다. 타티스의 안타, 프로파의 볼넷, 마차도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캄푸사노가 적시타로 타티스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메릴이 땅볼로 프로파까지 불러들여 6-1까지 달아났다.

밀워키는 7회말 2사 후 조이 위머, 프레릭, 콘트레라스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9회말 콘트레라스의 땅볼로 1점을 더 만회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아드리안 모레혼이 0.2이닝 1실점, 마쓰이 유키가 0.1이닝 무실점, 조니 브리토가 1.1이닝 1실점, 완디 페랄타가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 마일리는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밀워키는 에이브너 유리베가 1.2이닝 무실점, 하비 밀너가 1.1이닝 무실점, 엘비스 페게로가 0.1이닝 2실점, 제러드 케닝이 1.2이닝 무실점, 조엘 파이암프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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