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 외국인농부 285명 왔다…지난해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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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은 지난달 이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285명이 들어왔다고 1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소개로 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들어온 240명은 이미 농가에 배치된 상태고, 하루 전 필리핀 마갈량시에서 온 45명은 농협과 연계해 공공형 계절근로를 하게 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에 들어온 외국인 농부들은 석 달간 군내에 머물면서 농사를 도울 예정"이라며 "올해 가을에도 비슷한 규모의 계절근로자 운용을 위해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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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지난달 이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285명이 들어왔다고 17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소개로 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들어온 240명은 이미 농가에 배치된 상태고, 하루 전 필리핀 마갈량시에서 온 45명은 농협과 연계해 공공형 계절근로를 하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외국인 농부들이 합숙하면서 그날그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하는 형태로, 농가는 고용부담 없이 일손을 데려다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에 들어온 외국인 농부들은 석 달간 군내에 머물면서 농사를 도울 예정"이라며 "올해 가을에도 비슷한 규모의 계절근로자 운용을 위해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5월 베트남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35명을 데려왔다가 무단이탈 사고가 되풀이되면서 50여일 만에 조기출국시킨 사례가 있다.
이후 다문화가족 소개를 받는 형태로 사업을 전환했고, 공공형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관리인력이 동행하도록 조건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가을 필리핀과 베트남 농부 190명을 데려다 썼다.
군 관계자는 "필리핀 마갈량시도 공무원 1명을 농부들과 함께 파견했다"며 "이들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속리산)에 합숙하면서 18일부터 농사를 돕게 된다"고 덧붙였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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