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천상의 화원,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 운영···4월 27일~9월 8일
최승현 기자 2024. 4. 17. 11:23
강원 태백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5개월간 야생화를 만끽할 수 있는 ‘천상의 화원,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태백 대덕산·금대봉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지원하는 야생화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천상의 화원,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는 오는 27일부터 5개월간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오전 10시 태백역에서 출발해 두문동재~분주령~검룡소~검룡소 분소 탐방로 일원까지 자연환경 해설사와 동행하며 야생화 탐방, 숲길 맨발 걷기, 야생화 빙고 게임 등을 함께하게 된다.
참여 인원은 1회 20명 이내로 개별적으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해발 1418m에 자리 잡고 있는 금대봉 일대엔 59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멸종 위기 야생식물인 대성쓴풀을 비롯해 금강제비꽃, 노랑갈퀴, 왜미나리아재비, 덩굴용담 등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어 천상화원으로 불린다.
태백시 관계자는 “야생화를 만끽할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태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홍준표 “한동훈 면담 두 번 거절…어린 애가 설치는 게 맞나”
- ‘성 비위’ 논란 박정현 교총 회장, 제자에게 “나의 여신님” “당신 오는 시간 늘 떨렸다”
- 황정음, 전 남편 이영돈에 “9억 돌려 달라” 민사소송 (연예 대통령)
- 단속 경찰, 성매매 업소 몰래 녹음·촬영···대법 “적법한 증거”
- [단독]대통령실, 비서관 5명 대거 인사 검증···박성중 전 의원 과기부 장관 유력 검토
- ‘완득이’ ‘우동 한 그릇’ 연출한 원로 연극인 김동수 별세
- 사파리 구역서 조깅하던 30대 여성, 늑대들에 물려 중상
- ‘손흥민 부친’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사랑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 없었다”
- 폭스바겐, 전기차 리비안에 7조원 투자···시간외 주가 50% 폭등
- 뚝뚝 떨어지던 엔비디아 4거래일 만에 6.7% 반등…시총 3조달러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