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제목부터 너무 세…굉장히 기다렸던 작품"

박상후 기자 2024. 4.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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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세휘 감독과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변요한이 '그녀가 죽었다'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김세휘 감독)'가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ATMOS관에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세휘 감독과 배우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 출연 이유에 대해 "전작 '한산: 용의 출현'(2022)에서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러다 보니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해야 될지 고민하던 찰나 ('그녀가 죽었다') 시나리오를 만나게 됐다. 제목부터 너무 세더라. (시나리오를 봤던) 그 해에 가장 흥미롭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과 서스펜스 등이 끌림 있게 다가왔다. 굉장히 기다렸던 작품이다. (관객들도) 재밌게 볼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세휘 감독은 변요한 캐스팅 이유로 "제가 성덕이다. '들개'(2014)라는 작품에서 처음 봤는데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연기하나' 싶더라. 눈으로 다 말하는 배우다. 이후 나오는 작품들을 모두 봤을 정도로 완전 팬이 됐는데 ('그녀가 죽었다')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고 했을 때 행복하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5월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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