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거버넌스 정립·확산 주도할것"

김나인 2024. 4.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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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AI(인공지능) 거버넌스는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며 안정성 있는 AI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정재헌(사진) SK텔레콤 대외협력 담당(사장)은 17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을 통해 "SK텔레콤이 AI 거버넌스 정립과 확산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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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대외협력담당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 담당(사장). SKT 뉴스룸 갈무리

"SKT의 AI(인공지능) 거버넌스는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며 안정성 있는 AI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자산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정재헌(사진) SK텔레콤 대외협력 담당(사장)은 17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을 통해 "SK텔레콤이 AI 거버넌스 정립과 확산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상속으로 스며드는 AI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세계에서는 AI에 대한 적정한 안전장치를 만들기 위한 'AI 거버넌스' 도입이 화두다.

정 담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테이 챗봇'과 미국 '콤파스'의 사례를 들면서 "AI에 대한 적정한 안전장치가 없다면 AI는 차별과 불공정을 만들어 내고, 개인, 사회, 국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리스크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AI 거버넌스는 AI를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일치시키고 대중의 신뢰도를 높여 AI의 발전과 진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선언한 SKT는 지난 1월 회사 경영에 AI 거버넌스를 도입키로 했다. 이어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를 공개하며 AI 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의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의 약어로, SK텔레콤 AI의 특성(Telco), 목표(Humanity), 가치(Ethics)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 원칙을 반영한 AI 헌장을 수립하고 AI 거버넌스 원칙을 뒷받침할 AI 의사결정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AI 기술·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행동규범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담당은 "AI 기술의 파괴적인 속성을 적절히 제어하고 예방하는 것은 AI 발전과 확산을 위한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AI 거버넌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재헌 담당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부장판사 출신으로, 2020년 SK텔레콤에 입사해 법무 조직 '법무2그룹' 그룹장을 맡은 후 뉴 비즈법무그룹장, SK스퀘어 법무 담당, 투자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한 후 SKT 대외협력담당(사장)을 맡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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