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점’ 윌리엄슨을 누른 르브론과 AD···레이커스, 뉴올리언스 꺾고 서부 PO 7번 시드 확보 ‘요키치 나와라!’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7번 시드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LA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고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기츠를 만나러 간다.
레이커스는 17일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 서부콘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PIT) 7~8위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110-106으로 승리해 7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됐다. 레이커스는 지난해 우승팀인 2번 시드 덴버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쿼터를 26-34로 뒤진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16점으로 묶고 34점을 퍼부어 60-50으로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뉴올리언스의 추격전이 펼쳐지긴 했지만, 레이커스 역시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고, 3쿼터도 83-76으로 앞선채 마쳤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위기에 몰렸다. 91-80의 11점차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종료 7분17초를 남기고 자이언 윌리엄슨에게 레이업슛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내리 9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91-89, 2점차로 쫓기게 됐다.
이후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종료 3분54초를 남기고 윌리엄슨이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93-93 동점이 됐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종료 3분13초를 남기고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것. 순식간에 신장이 작아진 뉴올리언스를 레이커스가 다시 몰아치기 시작했다. 종료 1분23초를 남기고 데이비스의 덩크슛으로 101-99 리드를 잡은 레이커스는 이후 계속된 공방전에서 종료 50.3초를 남기고 디안젤로 러셀의 3점슛으로 104-10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C.J 맥컬럼에게 2점을 내줘 104-102로 차이가 다시 좁혀졌지만, 종료 14.2초를 남기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 넣어 106-102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뉴올리언스가 파울 작전으로 반전을 노려봤으나 레이커스가 자유투를 모두 놓치지 않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임스가 23점·9리바운드·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했고,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20점·15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러셀 역시 3점슛 5개 포함 21점을 쏟아냈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이 40점·11리바운드·5어시스트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했지만, 막판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것이 아쉬웠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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