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부진에도 SOL 美 AI 반도체 칩메이커 ETF 성공적 데뷔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4.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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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새롭게 출시한 AI반도체 ETF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신한자산운용이 17일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가 상장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 3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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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 하락에도
개인 35억원 순매수 기록
“하락장이 저점매수 기회”
전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새롭게 출시한 AI반도체 ETF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신한자산운용이 17일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가 상장 첫날부터 개인 투자자 3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에도 약 77억원이 몰렸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양 시장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수급 측면에서 반도체 투자자들은 조정을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반도체 ETF에는 시장 조정이 올 때마다 개인 투자자와 은행 고객 중심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SOL AI반도체 소부장 수급을 살펴보면 월 초 반도체 조정 기간 동안(4월3일~4월9일) 개인 투자자와 은행 고객이 약 55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미국 시장 조정으로 엔비디아(-2.48%), AMD(-1.81%) 등이 소폭 하락하며 상장 첫날 하락 출발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에도 이같은 투자자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SOL ETF는 반도체 투자 세분화 전략에 따라 국내와 해외 대표 AI반도체 투자와 함께 밸류체인·공정별 상품 라인업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른 선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다만 국제유가, 환율 등의 이슈와 함께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국면인 만큼 매크로 이슈를 고려한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기업 가운데 종합반도체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최초의 소부장 ETF ‘SOL AI반도체 소부장’과 함께 엔비디아, AMD를 비롯한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를 선보였다.

여기에 엔비디아, TSMC, ASML,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세계 반도체 밸류체인 1등 기업을 한번에 투자할 수 있는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와 함께 반도체 공정 과정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한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의 투자 라인업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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