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잔류파 간판’ 매킬로이, LIV 이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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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는 PGA투어에 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이번 주 PGA투어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을 앞두고 17일(한국시간)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LIV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이적은 생각도 해본 적 없다"면서 "내 미래는 PGA투어에 있다. 남은 경력은 오직 PGA투어에서만 활동할 것"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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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는 PGA투어에 있다."
갑작스레 LIV 골프 이적설에 휘말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아 출범한 LIV의 대척점에 섰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간판선수다. 필 미켈슨을 필두로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이 PGA투어를 떠나 LIV로 옮길 때도 매킬로이는 굳건했다. PGA투어에 남은 선수들을 결집해 목소리를 높인 덕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어 PGA투어를 대표할 가장 확실한 차기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욘 람(스페인)의 LIV 이적 이후 매킬로이는 달라졌다. 람이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LIV로 향한 뒤 PGA투어와 LIV의 공존을 주장하는 등 매킬로이는 사실상 언제 이적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온건파가 됐다. 결국 한 영국 매체를 시작으로 호주 폭스스포츠 등이 연이어 매킬로이의 LIV 이적설을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LIV는 매킬로이에게 무려 8억5000만 달러(약 1조1816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LIV의 지분 2%를 넘기는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다. 8억5000만 달러는 LIV가 우즈의 영입을 위해 제시했다고 알려졌던 8억 달러를 뛰어넘는 액수다. 이 때문에 콧대 높았던 매킬로이도 결국 ‘오일머니’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골프계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이번 주 PGA투어 특급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을 앞두고 17일(한국시간)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LIV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이적은 생각도 해본 적 없다"면서 "내 미래는 PGA투어에 있다. 남은 경력은 오직 PGA투어에서만 활동할 것"이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매킬로이의 에이전트도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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