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70억 빚 갚고 日 즉흥 여행..."가격표 안 보고 들어간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빚 청산 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이상민이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왜 1박2일로 일본 오사카에 갔냐"라고 질문했다. 이상민은 "'다음주에 1박2일로 일본이나 갔다 올까?'가 내 로망이었다"면서 "김준호 덕분에 실현할 수 있었다. 김준호의 지인이 오사카에서 호텔을 하기 때문"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나는 이상민이 (호텔까지)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갈 줄 알았다. 택시를 타면 호텔 값보다 더 든다"라고 말했다.

제대로 된 오사카 여행은 처음이었다고 밝힌 이상민은 "택시비가 갈 때 2만엔(한화 18만원)이 들었다. 밥값은 1만700원이다. 맥주 2잔에 풀세트 안주가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가격표를 안 보고 들어갔다. 이제 가격표 안 보고 막 들어간다. 이제 넉넉하니까"라고 자랑했다.

최근 이상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채권자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0년 만에 70억원대의 빚을 청산한 그는 채권자에게 "오래 걸렸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채권자는 "서류들 찢고 훌훌 털어라"라며 20년간 보관하고 있던 빚 서류를 건내 감동을 자아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