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참외값 급등에…“도둑 잡아라” 국내 최대 참외 마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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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참외 수확철을 맞아 참외 가격이 급등하자 경북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인 성주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참외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찰은 참외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성주군은 매년 참외농사로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매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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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5% 이상 급등
절도범 기승 우려에 순찰 강화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가락시장 참외(10kg) 도매가격은 평균 9만 46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6만 8975원보다 25% 이상 오른 가격이다.
참외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찰은 참외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도 지난 16일 참외농가를 직접 찾아 절도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경찰 뿐만 아니라 성주군 주민들도 직접 나서 절도 예방에 나서고 있다. 성주군 자율방범대는 성주경찰서와 협업해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도난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주변에는 ‘참외둘레순찰길’도 지정해 집중순찰과 거점 근무도 하는 중이다. 참외 농가들은 주요 길목이나 비닐하우스 주변 등에 ‘CCTV(폐쇄회로) 가동 중’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성주군은 매년 참외농사로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매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2022년 5월에는 한 참외 농가가 115상자(10㎏) 가량의 참외를 도난당하는 등 한 달 사이에만 5~6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해 농가마다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김 청장은 “지역민들께서 소중하게 가꿔온 농작물이 도난되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와 자율방범대와 협업해 농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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