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희 불법촬영 피해 일파만파···소속사-제작사 “명백한 범죄행위”[종합]
이선명 기자 2024. 4. 17. 10:50
김환희 대기실 불법촬영 사건 일파만파
제작사·소속사 “결코 일어나선 안되는 사건”
제작사·소속사 “결코 일어나선 안되는 사건”
뮤지컬 배우 김환희의 분장실에서 불법촬영을 시도했던 아이돌 소속사 매니저가 덜미를 잡히자 해당 뮤지컬 제작사가 이에 대해 사과했다.
엠피앤컴퍼니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은 현재 조사 중에 있고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피해자의 사진을 사용하거나 언급하는 글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또한 이날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로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 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고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라고 했다.
또한 “김환희의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김환희 출연 공연의 퇴근길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대기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이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로 알려졌다. 해당 연예기획사는 사건을 인지한 뒤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의심받는 매니저를 해고처리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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