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타자' 이정후, 마이애미전 4타수 1안타 1삼진…8G 연속 안타 성공

문대현 기자 2024. 4.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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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8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3-6으로 밀리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애미 구원투수 우완 캘빈 포셰이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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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57, 팀은 3-6 패배
이정후가 MLB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8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는 팀의 고정 리드오프였다. 그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모두 1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은 '중심 타자' 역할을 맡았다. KBO리그에서 활동할 때는 3번 타자로 제법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MLB에서는 처음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두 차례 타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으나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시즌 타율은 0.257을 마크했다.

이정후는 1회에는 삼진을 당했고, 3회에는 2사 2루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2-2로 맞선 5회 2사 1, 2루의 타점 찬스가 있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6으로 밀리던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애미 구원투수 우완 캘빈 포셰이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 안타로 자신의 연속 안타 기록을 '8'로 늘렸다.

이정후는 2사 후 맷 채프먼의 타석 때 포수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도착했다. 그러나 채프먼이 삼진을 당해 득점은 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가 6-3으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7승11패를 기록했다. 동부지구 5위 마이애미는 4승14패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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